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장 도영수 목사, "사랑으로 세상을 품고 섬기는 그리스도인 되자"
기후 위기 시대와 생태 영성을 주제로 특강 열어
디아코니아 지도자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순천은혜교회 전명기 목사 선출

예장 디아코니아 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1일(화), 순천은혜교회(전명기 목사)에서 제14차 선교대회・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 주최로 제14차 디아코니아 지도자협의회 선교대회・정기총회가 21일(수), 순천은혜교회에서 개최됐다.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 주최로 제14차 디아코니아 지도자협의회 선교대회・정기총회가 21일(수), 순천은혜교회에서 개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사회봉사부가 주최한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특강, 3부 정기총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협의회 회장 박종일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예장(통합) 순천남노회 사회봉사부장 김윤길 목사의 기도와 요한복음 13장 12-17절 성경봉독, 서서평합창단 단장 겸 지휘자 윤승중 집사의 특송과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장 도영수 목사의 '알고 행하면' 제하 설교를 전했다.

설교자로 나선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장 도영수 목사
설교자로 나선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장 도영수 목사

설교자는 "교회가 세상의 사랑이 되지 않는다면 교회의 존재 가치는 무의미하다."라며 "모든 것이 은혜지만 진정 섬김의 도를 다하는 우리의 신앙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장(통합) 순천남노회장 이춘우 목사의 축사와 협의회 총무 이요한 목사의 광고, 협의회 직전회장 김형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순천남노회장 이춘우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순천남노회장 이춘우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협의회 직전회장 김형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협의회 직전회장 김형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에는 예장 (통합) 총회 기후 위기 위원회 전문위원 최광선 목사(순천덕신교회)가 '기후 위기 시대와 생태 영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목사는 "현재 지구의 처지는 전방에 빙하를 두고 있는 타이타닉과 같다"라며 "모든 생명체 뿐 아니라 인류까지 멸종이라는 재앙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수도 없이 보내고 있다"라고 기후 위기에 대해 더딘 응답으로 대처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꼬집었다.

기후 위기 시대와 생태 영성을 주제로 특강을 전한 총회 기후 위기위원회 전문위원 최광선 목사(순천덕신교회)
기후 위기 시대와 생태 영성을 주제로 특강을 전한 총회 기후 위기위원회 전문위원 최광선 목사(순천덕신교회)

그러면서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생각하는 이들은 비기독교인 또는 비종교인 보다 생태의식이 낮다"라는 연구 자료와 함께 '우리 시대가 지구의 마지막 인류가 될 수 있기에 현실을 직시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지막 제14차 정기총회에서는 부서 보고와 정관 개정, 신안건 토의 등 정례 회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임원개선을 통해 순천은혜교회 전명기 목사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선교대회와 정기총회를 참석한 회원들
선교대회와 정기총회를 참석한 회원들

<디아코니아 지도자협의회 14차 임원 명단>
▲회장 – 전명기 목사(순천은혜교회) ▲부회장 – 김양수 목사(신원벧엘교회), 이요한 목사(괴산중부교회) ▲총무 – 정경옥 목사(신실한교회) ▲서기 – 강은숙 목사(모퉁이돌상담소) ▲회계 – 이대성 장로(청주북부교회) ▲감사 – 김형수 목사(대전명성교회), 박종일 목사(주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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