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침례교회, 71주년 리모델링 감사예배 열어
1951년 창립되어 교단적 사명과 선교를 감당한 교회
김종성 목사 "신앙의 성전을 아름답게 세워나가는 교회가 되길"

올해로 창립 71주년을 맞이한 기독교한국침례회 부산침례교회(김종성 목사)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26일(주일) 리모델링 감사예배를 드렸다.

1951년 부산, 경남 지역 최초로 설립된 부산침례교회(김종성 목사)
1951년 부산, 경남 지역 최초로 설립된 부산침례교회(김종성 목사)

이날 예배는 손준현 안수집사의 기도와 청소년/청년셀, 마라나다 찬양대의 특송에 이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용국 교수가 부산침례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침례교회 청소년과 청년들이 특송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부산침례교회 청소년과 청년들이 특송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김 교수는 “부산침례교회는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안대벽 목사와 동아기독교 신자들이 모여 1951년 6월 24일 창립됐다”며 “학생부, 청년부, 여선교부 등 각종 침례교 부서와 침례병원, 교회진흥원 등의 시작을 함께 한 부산침례교회는 구제사업과 의료선교, 복음전도에 힘쓰면서 한국침례교회의 회생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에도 한국침례교회의 중심 교회로서 교단적 사명과 세계 선교를 활발히 감당하는 교회”라고 말했다.

부산침례교회의 역사를 설명하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용국 교수
부산침례교회의 역사를 설명하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용국 교수

이어 상패전달의 시간을 통해 김성기 안수집사, 강대화 집사, 윤도수 안수집사, 정승희 안수집사, 장근배 안수집사, 정성헌 집사 등 건축위원에게 공로패를, 박효민, 박인규, 목지수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건축위원장 김성기 안수집사(좌)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는 김종성 목사(우)
건축위원장 김성기 안수집사(좌)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는 김종성 목사(우)

‘평생 건축하라(엡 2:19~22)’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종성 목사는 “신앙의 건축은 끝이 없고,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는 것이 성도의 평생 과제”라며 “주님 안에서 우리의 믿음이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성장해 나가야 된다”고 권면했다.

‘평생 건축하라(엡 2:19~22)’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종성 목사
‘평생 건축하라(엡 2:19~22)’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김종성 목사

덧붙여 “온전히 주님께 순종하기까지 나를 완전히 내려놓는 신앙의 성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된다”며 “이 자리가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리모델링 된 성전에서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부산침례교회 성도들
리모델링 된 성전에서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부산침례교회 성도들

설교 후 최요한, 강한나 성도 외 5명의 특송에 이어 김병수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1951년 창립되어 부산 침례교의 모교회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부산침례교회
1951년 창립되어 부산 침례교의 모교회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부산침례교회

부산침례교회는 ‘행복한 교회, 영향력 있는 교회’를 비전으로 부산의 침례교 모교회로서 민족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전도와 선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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