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7천 석 규모의 대강당이 찬양으로 가득 찼습니다. 청년 3천 명이 모여 춤추고 환호하며 찬양집회를 만끽한다.

빛 되신 주께 모든 것 외치네

전국 크리스천 대학생들의 선교회 CCC 축제 현장이다. 펜데믹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행사가 다시금 대면 행사로 부활했다.

마당에서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숨겨뒀던 특기도 뽐내봅니다(#157). 전체특강, 선교·비전박람회도 준비했다. 모든 행사의 중심은 역시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격파

김하연 /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21학번

티셔츠도 구매하고 태권도 선교부에서 격파도 하고 온라인으로도 이미 은혜롭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열기가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해서 모일 수 있게 하심이 너무 감사합니다

박건휘 / 중앙대학교 의학부

같이 모여서 맛있는 것도 먹고 풍성한 나눔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이번 행사는 일명 ‘하이브리드 수련회’. 감염병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전체 집회는 전국 CCC 지부를 3분의 1씩, 3천 명으로 나눠 하루씩 모인다. 나머지 이틀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박성민 목사 / 한국 CCC 대표

사실은 모여야 되는거거든요 온라인상에서 모인다고 하는 것은 진정한 모임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하면서 고민하면서 결국은 (CCC 지부를) 3분의 1로 나누자

완전한 회복으로 보긴 어렵지만, 청년들은 이번 대면 행사를 기점으로 대학생들의 영적 교제가 더 활발해지길 소망했다.

이가경 / 전국 총무순장, 성신여자대학교

다함께 만나게 돼서 기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준비하는 저희도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강경모 / 전국 총순장, 명지대학교

물론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겠지만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함께 모여서 예배하는 것에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 한목소리로 찬양한 크리스천 대학생들 움츠러들었던 청년 사역 현장도 함께 회복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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