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장 박성권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 대책회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출처=전북노회
노회장 박성권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 대책회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출처=전북노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전북노회(노회장 박성권 목사)는 차별금지법 반대 대책 회의를 6일, 진성교회에서 개최했다.

예장고신 전북노회장 박성권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고 동성애를 법적으로 정당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모든 교회가 동참해서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 앞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설명회를 전북언론인협회 사무총장 임채영 목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설명회에서 임 목사는 “현행 법률 가운데 성별, 장애, 연령 등 차별금지 사유로 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은 남녀차별금지법, 장애인차별금지법, 연령차별금지법 등 이미 약 20개나 있다”며 “그럼에도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것은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이라는 모호한 용어로 동성애를 정당화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또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교회에서 반동성애 설교를 하거나 TV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전파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에 따라 소송이 가능하다"며 "교회와 목회자를 파탄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노회는 대책 회의를 통해 당일 진행되는 '나쁜차별금지법 반대 전북도민대회'에 동참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알리고 반대 서명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예장고신 전북노회 목회자들이 6일 오후 열린 '차별금지법 반대 전북도민대회'에 참석해 차별금지법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출처=전북노회
예장고신 전북노회 목회자들이 6일 오후 열린 '차별금지법 반대 전북도민대회'에 참석해 차별금지법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출처=전북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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