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술집과 식당이 늘어선 홍대 번화가.

불금을 만끽하는 젋은이들로 넘쳐나는 거리에서 꿋꿋이 찬양하는 청년들이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곳 홍대에서 찬양집회를 열고 노방전도에도 나선다.

신승휘 / FGM 선교회

이 많은 청년들 가운데서 제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그 감사함 때문에 나오고 있습니다

조아브라함 간사 / FGM 선교회

전도할 때마다 거부하는 사람도 많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이곳에 추수할 영혼이 많다라는 마음으로

이들은 FGM선교회 청년들. 2020년 ‘포스트코로나시대의 선교 전략 포럼’에서 탄생한 사역단체이다.

선교 부흥을 소망하며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거리 찬양 외에도 매주 화요일에는 찬양이 가득한 ‘티플릿 워십’ 예배를 드린다.

처음부터 수월했던 것은 아닙니다. 공동체 시발점부터 코로나19 펜데믹에 맞닥뜨렸다.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는 곳곳에는 메타버스와 온라인 중계 등 비대면 예배 시절의 흔적이 남아있다.

김언약 선교사 / FGM 선교회

저희가 코로나 펜데믹이 한창일 때 시작이 된 공동체입니다 어려운 것 같지만 뛰어들면 되더라고요 온라인으로 선교 훈련을 하고 그렇게 한 이년 정도 되니까 그래도 그 짧은 시간 안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공동체가 많이 이렇게 좀 섰어요

펜데믹 기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청년 선교의 비전을 세웠다는 FGM 선교회. 이들이 세운 핵심 선교 키워드는 소그룹 활동과 청년 리더십이다.

일상회복 시점부터는 이 두 가지 핵심 주제를 골자로 한 다양한 오프라인 사역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번화가에서 드리는 찬양 집회를 비롯해, 이스라엘과 영국으로 떠나 청소년 체험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김언약 선교사 / FGM 선교회

1년 반 이년 쭉 지나가면서 저희 팀에게는 하나 많은 열매들을 주셨어요 하나님의 역사가 멈추지 않았다 깊은 곳에 가서 그 물을 던지면 물고기가 잡히는 것처럼 (앞으로도) 리더들을 길러내는 전략을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펜데믹을 발판삼아 새로운 청년 사역의 장을 준비하는 선교운동, 뉴노멀 시대 선교현장의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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