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목회 컨퍼런스’(KCMC, Korea Christian Ministry Conference)가 ‘엔데믹 시대, 다음세대 인사이트’를 주제로 23일 오후 광주겨자씨교회와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첫 강사로 나선 윤은성 목사(ARCC연구소 대표)는 ‘엔데믹 시대, 다음세대 사역의 전당’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윤은성 목사는 세대는 내려갈수록 ‘Digital Native’ 경향이 강해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세대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1대 1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아이들의 각각의 환경에 맞게 다가가야 하고 목회자는 그 세대를 양육하고 서포트하는 역할로, 그 세대가 스스로 자기 세대를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김태훈 목사(서울한주교회)는 ‘엔데믹 시대! 다음세대 소통전략’을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김태훈 목사는 2007년 게임, 2014년 증강현실 메타버스, 2017년 VR을 이용한 가상세계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시도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코로나19가 터지자마자 저를 제일 먼저 찾았던 사람들은 교회가 아니라 학교면서 '비대면 수업을 제안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했고, 효과적으로 평가됐다”며 “교회 교육이 다시금 세상을 압도할 수 있다는 소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후 이상갑 목사(청년사역연구소)는 ‘잃어버린 청년과 다음세대 되찾기’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최고의 기본기는 기도와 말씀이다. 그러나 다음 세대와 다른 세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 방법론에 있어서 문화의 옷은 얼마든 열려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백윤영 목사(광주청사교회)는 ‘세대통합목회가 대안이다’는 제목으로 “주일성수, 새벽기도, 십일조, 교회사랑, 주의 종 존중 등 같은 신앙을 전수해야 한다”며 “모임을 통합하고, 교회가 가정을 깨우고 가정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교회와 가정이 힘을 모아 교회 같은 학교, 가정 같은 학교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TS기독교TV는 지난 3월 <2022 대한민국 목회컨퍼런스 MZ, 세상을 바꾸다’>를 시작으로 5월에는 전주바울교회에서, 6월에는 광주겨자씨교회 순회강연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교회의 목회사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14일(목)에는 급변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창의적인 목회 방향을 제시하는 <2022 대한민국 목회컨퍼런스(2022 KCMC, Korea Christian Ministry Conference ‘한국교회, 변화와 공존을 위한 인사이트’>를 청주 상당교회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교회가 변화와 공존을 위해 가져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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