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교총연합회 주최
예장 통합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연신교회) 설교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단 저지 위한 특별기도 진행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북 지역 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원의 기쁨을 되새기고 예배의 감격을 회복하는 연합예배를 드린다. 전북 14개 시군 4,000여 교회의 화합과 일치를 도모하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충일 목사)가 오는 8월 14일 오후 3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8·15광복절연합예배를 개최한다.

‘광복의 기쁨을 예배 회복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광복절연합예배에서는 강사로 초청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서울연신교회)가 설교를 전한다. 또 교계 주요 현안인 포괄적차별금지법과 이단 집단행동의 저지를 위한 특별기도가 진행된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충일 목사(주내맘교회)가 지난 26일 주내맘교회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 목사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충일 목사(주내맘교회)가 지난 26일 주내맘교회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 목사는 "광복절연합예배를 통해 예배의 감격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긴급 현안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와 신천지 집단행동 저지를 위해 많은 성도들이 광복절연합예배에 참석해 힘을 모아 기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충일 목사(주내맘교회)는 “코로나 엔데믹을 지나 예배를 회복하고 신앙을 회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예배 회복’을 이번 광복절연합예배의 주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대 국회 들어 급물살을 탄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와 최근 대규모 시위에 나선 신천지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교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광복절연합예배에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긴박한 현안을 두고 뜨겁게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복절연합예배는 지역별로 구성된 대규모 연합찬양단이 웅장한 하모니를 선보이는 찬양 축제의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광복절연합예배에서는 전주시·익산시·군산시의 연합찬양단 천여 명이 참석해 각각 ‘영화롭도다’, ‘부흥’, ‘위대하신 여호와’를 합창할 예정이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는 매해 주요 행사로 광복절연합예배를 개최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BC 1500년경 애굽에서 탈출하고 BC 600년경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다 고국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성경적 배경하에 우리 민족이 해방을 맞은 광복절을 기념하며 구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신앙을 회복하자는 취지이다.

이번 광복절연합예배는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예배 실황은 CTS전북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