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야월교회 목회자 부부 및 가정 200여 명 참석
농어촌교회와 미래 자립교회 101개 선정, 총 1억 1백만 원 나눔
이승희 목사, 격려하고 용기를 나눠 갖기 위해 이 일을 시작
대구시 동구 동호동에 위치한 반야월교회(이승희 담임목사)가 7월 31일, 한국교회 회복운동 캠페인을 위한 방안으로 ‘콩 한조각 나눔’ 사역을 진행했다.
농어촌교회와 미래 자립교회 101개를 선정하여 목회자 생활비 지원 81개, 교회 및 자녀 장학금 지원 20개, 각 100만 원 씩 총 1억 1백만 원을 전달했다.
‘콩 한 조각 나눔 전달식’에 앞서 진행된 예배에서 반야월교회 이승희 담임목사는 “오른손이 왼손을 돕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교회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이기 때문에 서로 돕고 베풀어야 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농어촌 사역의 어려움에 대해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한 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반야월교회 이승희 담임목사는 “콩 한 조각도 나눠 먹는다는 말처럼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이웃 교회들과 함께 사역을 같이 하고 또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나눠 갖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라며 “이 기회를 통해서 어려운 교회들이 힘을 얻고 나름대로 목회에 새로운 도전을 갖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늘기쁜교회 윤병환 목사는 “서로 공생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일 인 것 같다”라며 “각 교회가 교회 중심사역에서 벗어나 이웃교회를 품을 때에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905년에 창립해 올해 117주년을 맞은 반야월교회는 어깨동무 사역위원회를 통해 농어촌 목회자 목회 컨설팅 지원과 설교 클리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위해 매년 2억 원의 교회 예산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