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감사한 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것이고,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묵상할 때마다 예수님은 우리를 잘 알고 이해하시며 세심하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무슨 기도부터 드려야 하고 어떤 기도가 중요한지 모를 때가 많다. 이런 연약함을 예수님께서 아시고 꼭 필요한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라는 것은 예외 없이 누구에게나 시험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시험은 한 번 승리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간(瞬間)마다 다가오는 것이기에 시험에서 한 번 이겼다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시험이 되는 일이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다가온다. 가정과 직장, 심지어 교회에서도 시험 거리가 많다. 예배와 선교, 봉사와 구제, 앉는 자리와 주차하면서도 시험 거리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지 시험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는 시험은 자신을 돌아보고 수준을 체크 할 수 있으며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성숙하게 하며 온전케 하는 것이기에 유익을 준다.

마귀가 주는 시험은 유혹이다. 우리의 믿음을 무너지게 하고 믿음에서 멀어지게 하며 영혼을 파괴한다. 이 시험은 달콤하고 매력적이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하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다가온다.

시험과 유혹은 말씀과 기도로 분별해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지 살펴보아야 하고 내 영혼에 유익이 있는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차단해야 하고 멀리해야 한다.

예수님이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이겼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 주님께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신 것처럼 내 힘으로 시험을 이길 수 없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릴 때 감당할 은혜와 지혜, 힘을 주신다.

그러므로 시험을 만날 때 간절히 기도하면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어떤 시험이든지 주님께 손 내밀어 승리하는 축복의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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