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신 목적은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신구약 성경의 전체 흐름과 모든 내용도 사람들의 죄악과 고난, 악인들이 득세하는 내용이 나오지만 결국 마지막 부분은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보면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 아버지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이름, 나라, 뜻을 위해 기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일용할 양식, 용서와 회개, 시험에 빠지지 않고 악에서 구해달라는 기도를 드린다. 기도의 마무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아멘’으로 마친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고 신앙과 기도의 본질임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은 사람은 찬양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에게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시며 그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

하나님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은 영원하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건강과 물질, 명예와 권력도 잠시이며 곧 지나간다. 호흡 있는 사람은 안개처럼 사라지는 연약한 존재다. 만약 사람에게 능력이 있다면 사람에게 구하고 하나님께 기도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기에 자녀인 우리의 어떤 문제와 기도에도 능히 응답해주시는 아버지이시다.

요한계시록에는 '아멘'이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고,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아멘'을 직접 많이 사용하셨으며 우리가 '아멘'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 우리가 '아멘'하는 것은 이 기도는 진실한 기도이고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믿는 것이다.

하늘나라에서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아멘’으로 시작하여 ‘아멘’으로 마친다. 천국에는 ‘아멘’이 가득하고 성경의 마지막도 ‘아멘’으로 마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나 찬양할 때 기도와 축도 받을 때 ‘아멘’으로 화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생애가 되고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한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태복음 6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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