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 2022 기획전 ‘복음의 꽃씨, 태평양을 건너다’ 개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한국에 온 선교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전시
12월 31일까지 선교사 관련자료 100여점 전시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관장 김은수)이 2022 기획전시회 ‘복음의 꽃씨, 태평양을 건너다’를 개최했다.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부산 동래구), 2022 기획전 '복음의 꽃씨, 태평양을 건너다' 전시실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부산 동래구), 2022 기획전 '복음의 꽃씨, 태평양을 건너다' 전시실

이번 전시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한국으로 파송되어 온 선교사의 발자취와 관련자료를 통해 한국선교의 역사와 의미, 외국 선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을 돌아보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교사들이 가지고 있던 영어성경과 번역한 한글성경 등 다양한 관련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선교사들이 가지고 있던 영어성경과 번역한 한글성경 등 다양한 관련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특별히 1876년 개항 이래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밟았던 부산 지역에서 주로 활동했던 호주장로회와 미국북장로교 선교회 등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면서, 선교사들이 번역한 성경과 천로역정, 사진자료, 선교사와 함께한 한국인 조사들이 남긴 글을 통해 한국 선교 초창기 모습을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

제임스 게일 선교사가 번역한 삽화가 있는 천로역정
제임스 게일 선교사가 번역한 삽화가 있는 천로역정

관람 신청은 홈페이지(http://museum-kcm.or.kr)를 통해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부산 동래중앙교회(정성훈 목사) 예람비전센터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은 2009년 개관 이래 선교사들의 활동과 한국 기독교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를 통해 기독교와 선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아울러 오래된 성서와 잡지, 사진 등 방대한 기독교 자료 수집과 연구를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특별전시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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