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덕원 기자

백석총회가 목회자들의 노후 걱정 없는 목회환경 조성을 위해 연금제도를 시행한다.

연금제도는 총회장 장종현 목사에 의해 전격 선포됐다.

장 총회장은 “목회자 연금은 교단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명을 다하는 목회자의 사역을 총회가 뒷밭임 하기 우한 중요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

어려움 가운데서도 교회를 개척하신 목사님들 미자립 상가 교회에서 사례비도 제대로 못 받으시면서 목회를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순종하시는 목사님들이 우선 대상이 돼야지 않을까 저는 생각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의 선포에 따라 백석총회는 이번 회기부터 연금제도를 시작한다. 먼저 개척 미자립교회 목회자가 대상이며,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자립교회와 은퇴목회자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

총회는 연금제도 운영을 위한 연금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회기 시행을 목표로 연구 결과를 내놓겠습니다 개척 미자립 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연금 자립교회 목회자 노후에 대비하는 연금 생계가 어려운 은퇴 목사님을 위한 연금 총 세 가지 방향에서 연구를 진행해서 우리 교단에서 가장 적합한 제도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백석총회는 또 올해 총회에서 총회 45주년을 맞아 ‘백석인의 다짐’을 발표했다.

백석총회는 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기후위기 극복을 선언했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한 입장을 재 확인했다.

또 무엇보다 저출생을 극복하고 돌봄문화에 동참하면서 교회학교를 살리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동기 서기 /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

청년들이 성경에 기초한 신앙 가운데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교회가 관심을 기울이고 교회학교의 부흥을 통해 믿음을 계승하는 다음세대가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세 번 합니다 다짐한다 다짐한다 다짐한다

이밖에도 올해 총회에서 백석총회는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한 학원선교사 제도를 신설했다. 학원선교사는 국내 국공립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을 위한 사역으로, 이미 50여곳의 학교에서 2000여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인 모임 형태로 동참하고 있다.

이 제도가 범 교단적으로 확산될 경우 만여 곳의 학교에 예배를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백석총회는 전망했다.

또 헌법 개수정안이 통과되면서 기소위원회를 해산했으며, 헌법 권징조항에 성범죄와 동성애 옹호 행위가 명시됐다.

뿐만아니라 한국교회총연합이 모든 교단에 요청한 기후환경위원회 신설은 기존에 활동중이었던 총회 산하 생명과 환경위원회를 기후환경위원회로 명칭 변경해 한국교회와 함께하기로 했다.

45주년 기념사업은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본격화 하며, 다음달 첫째주 기도성령집회를 시작으로 모두 17개 본부 중심의 45주년 기념사업이 1년 내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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