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현지 기자

세계 곳곳에서 온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남산서울타워.

흥겨운 음악 소리에 맞춘 댄스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팝핑과 왁킹, 크럼프와 프리스타일 힙합까지. 다채로운 스트릿 댄스 장르를 선보인다.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배틀’ 무대도 펼친다.

(관객 환호성)

이들은 백석예술대에서 실용댄스를 전공한 학생이다.

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디제잉과 사회까지 재학생이 모두 진행한다. 공연 중간중간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해, 관객의 호응도 유도한다.

이미선 김미영 / 인천 계양구

DJ 하시는 분하고 힐 댄스 워킹한 팀 너무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젊은 사람들 공연도 보고 진짜 좋은 에너지 많이 받았습니다

이현진 이연재 이채원 / 서울 노원구

(공연) 재밌었어요

우리 딸이 남산을 한 번도 안 와서 처음으로 같이 왔는데 오늘 버스킹까지 있어서 즐거운 시간인 것 같아요

손예진 /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이번에 MC를 진행하면서 무조건 같이 즐겨야겠다 호응을 많이 끌어내려 노력했는데 너무 잘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감명받았고

관중의 호응과 환호가 함께 할 때 진가가 드러난다는 스트릿 댄스. 그러나 한때 펜데믹으로 대중 앞에 서는 무대가 줄어들기도 했다.

이번 야외 버스킹이 재학생들에게 더욱 소중하고 뜻 깊게 다가오는 이유이다.

정수아 /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이렇게 관객들 앞에서 춤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하는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까 굉장히 신났고 사람들 앞에 섰을 때 희열이 잘 느껴졌습니다

다채롭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외국인 내국인 구분 없이 모두에게 열정을 전달한 실용댄스학부.

이번에 국내 최초로 스트릿 댄스와 코래오크래피, 댄스콘텐츠 전공을 신설한 만큼, 앞으로 재학생에게 더욱 다채로운 실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병순 교수 /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댄서라는 춤추는 재능을 갖고 좋은 모습 좋은 공연을 보여주자는 소명 의식도 학생에게 심어주고자 하고요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해외 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