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교회 설립 90주년 기념 ‘오페라 손양원’ 열려
박성규 목사 “손양원 목사의 사랑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지역주민과 교회와 함께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부전교회 

부전교회(합동, 박성규 목사)가 지난 23-24일, 교회설립 90주년을 기념하여 ‘오페라 손양원’ 공연을 개최했다.

부전교회 이음홀에서 '오페라 손양원' 공연이 열리고 있다.
부전교회 이음홀에서 '오페라 손양원'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인사말을 전한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는 “교회설립 90주년을 맞아 ‘오페라 손양원’ 공연을 올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조국과 하나님을 사랑한 손양원 목사의 이야기를 통해 거칠어진 마음에 사랑과 용서를 회복하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

작곡가 박재훈 선생이 창작하고 사단법인 고려오페라단이 실연한 ‘오페라 손양원’은 손양원 목사의 애양원 사역, 순교신앙과 용서의 이야기로 오페라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에 좋은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손양원 목사가 애양원에서 한센인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손양원 목사가 애양원에서 한센인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편 1932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설립 90주년을 맞은 부전교회는 ‘더 큰 은혜의 100년을 향하여!’를 슬로건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오페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과 한국교회를 섬기며 부산과 민족과 세계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공동체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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