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연휴 첫날 아침, 길게 늘어선 15대의 버스. 교인들을 태운 버스는 강원도로 떠난다.

중앙성결교회의 2박 3일 캠프, 첫날 저녁에는 빅콰이어의 찬양콘서트가 열렸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온 세대가 손뼉 치고 춤을 춥니다. 흥이 올라 뛰는 아이도 있다.

이번 캠프는 팬데믹으로 침체된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새로운 힘을 주고 함께 자연 속에서 예배하고 교제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는 캠프 현장에서 진행된 예배에서 코로나19 등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희망을 따라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한기채 목사 / 중앙성결교회

오늘 우리는 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고 이 가운데서도 기회를 찾고 또 하나님께서 일으키실 기적을 기대하면서 믿음으로 나아가게 되는 겁니다

캠프는 예배 외에도 가족축복기도회, 새벽기도회 등을 통해 영성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강원도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새롭게 충전할 수 있게 진행됐다.

교인들도 “자연의 품 안에서, 또 공동체 속에서 은혜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권오숙 권사 / 중앙성결교회

너무 행복해요 너무 좋아요 저는 이런 경우 처음인데요 정말 우리 교회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여기에서 보니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을 보는 것 같고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이 이곳에 와서 항상 미소가 넘치는 모습에 제가 더 은혜가 되고요 너무 좋습니다

조영순 권사 / 중앙성결교회

너무 많은 복을 받은 것 같고 또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함께한다는 게 너무 축복이고 감사고 행복이고 꿈같은 그런 힐링캠프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전 교인이 함께한 힐링 캠프, 영성 충전·은혜 충만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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