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마련
비전선포예배 및 감사예배 드리고 임직식 가져
정종승 목사 “다음세대부터 열방까지 품는 선교 이뤄갈 것”

창립 70주년을 맞은 남원중앙교회(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담임목사 정종승)가 은혜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라북도 남원시 죽항동에 위치한 남원중앙교회의 전경 @출처=남원중앙교회
전라북도 남원시 죽항동에 위치한 남원중앙교회의 전경 @출처=남원중앙교회

남원중앙교회가 지난 2일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 은혜, 섬김의 70년’을 주제로 비전선포예배 및 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총 30명의 직분자를 세우는 임직식을 가졌다.

지난 2일 오전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 및 비전선포예배를 드렸다. 정종승 담임목사가 예배에서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출처=남원중앙교회
지난 2일 오전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 및 비전선포예배를 드렸다. 정종승 담임목사가 예배에서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출처=남원중앙교회

2일 오전 열린 감사 및 비전선포예배에서 정종승 목사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70년간의 사역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다음세대부터 세계 열방까지 품는 선교사역으로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교회를 이루자”고 비전을 선포했다.

같은 날 오후 열린 감사예배 및 임직식에서는 남원중앙교회 성도들과 예하성 지방회장 유관영 목사(좋은나무교회), 총무 이광호 목사(함라순복음교회) 등 지방회 임원들을 포함한 내빈들이 참석해 창립 70주년과 임직을 축하했다.

지난 2일 오후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지방회장 유관영 목사(좋은나무교회)가 감사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지방회장 유관영 목사(좋은나무교회)가 감사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예하성 지방회장 유관영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오늘의 남원중앙교회가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성령 충만함으로 충성, 순종하여 주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는 건강한 신앙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창립 70주년을 맞은 남원중앙교회에서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새로운 직분자들을 세우는 임직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창립 70주년을 맞은 남원중앙교회에서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새로운 직분자들을 세우는 임직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교회의 새로운 70년을 이끌 일꾼들을 세우는 임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무장로 5명, 명예장로 2명, 안수집사 6명, 명예안수집사 2명, 시무권사 11명, 명예권사 4명으로 총 30명이 임직됐다.

시무장로에는 이정수·박동식·지인희·한형권·손기수 씨, 명예장로에는 강성원·김봉옥 씨, 안수집사에는 곽상곤 씨 외 5명, 명예안수집사에는 장영규 씨 외 1명, 권사에는 김명숙 씨 외 10명, 명예권사에는 김금순 씨 외 3명이 임직됐다.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에서 장로와 명예장로 임직자들이 서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에서 장로와 명예장로 임직자들이 서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에서 안수집사 임직자들이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지방회장 유관영 목사(좋은나무교회)를 포함한 안수위원들에게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에서 안수집사 임직자들이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지방회장 유관영 목사(좋은나무교회)를 포함한 안수위원들에게 안수기도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에서 권사와 명예권사 임직자들이 서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에서 권사와 명예권사 임직자들이 서약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자 대표 박동식 장로는 인사말에서 “남원중앙교회 임직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교회의 충성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에 임직 받아 교회를 섬긴 양용욱 안수집사, 정영선 안수집사, 정명숙 권사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 후 축하행사에서 남원중앙교회 다음세대 워십팀 예랑이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출처=남원중앙교회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임직식 후 축하행사에서 남원중앙교회 다음세대 워십팀 예랑이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출처=남원중앙교회

임직 및 은퇴식 후 축하행사가 열렸다. 남원중앙교회 다음세대 워십팁 예랑이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성도들의 축가 무대가 끝난 뒤, 지방회 증경회장 표재옥 목사(성령알곡교회)의 권면과 지방회 증경회장 최병진 목사(익산은혜와진리교회)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영상으로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순복음춘천교회), 교회성장연구소장 김영석 목사 등 교계 인사들이 축사를 전했다.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마무리하며 성도들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찬송하고 있다. @출처=남원중앙교회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마무리하며 성도들이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찬송하고 있다. @출처=남원중앙교회

남원중앙교회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세미나, 인도네시아·필리핀·레바논 선교사 초청 선교예배, 기아대책과 함께 한 우크라이나 긴급구원 선교예배, 다음세대·부모·교사와 함께하는 비전세대 찬양집회 등이 진행됐다. 오는 10월 16일에는 탄자니아 아루샤 갈보리교회 필립 목사 초청 집회가, 10월 30일과 11월 27일에는 태국 선교사 초청 선교예배가 열릴 예정이다. 성도들이 창립기념주일에 드린 창립 70주년 감사예물은 교회를 세우고 선교하는 사역에 쓰일 계획이다.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임직자들이 교회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남원중앙교회
지난 2일 남원중앙교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가졌다.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임직자들이 교회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남원중앙교회

한편 남원중앙교회는 1952년 10월 3일 기도처로 출발해 1953년 3월 15일 남원시 죽항동 75번지 현 교회 위치에 말방(18평)을 구입 수리(건물 12평) 후 예배처로 세워졌다. 그해 10월 3일 박성산 목사를 모시고 창립예배를 드렸다. 남원시 죽항동 시내 중심가에 세워진 교회는 70년에 이르는 세월을 그 자리에 머물면서 부흥을 이뤄 남원의 대표적인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21년 5월 31일, 제14대 담임목사로 정종승 목사가 취임해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교회를 지향하며 남원성시화, 민족복음화, 세계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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