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생명의전화(이사장 이은대 목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8일(토), 호암지 생태공원 일원에서 ‘2022 충주 생명사랑 #플로깅 첼린지’를 펼쳤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충주 생명사랑 걷기대회는 호암지부터 충주터미널까지 지정된 걷기코스를 자유롭게 완주하면서 주변의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 첼린지’ 형태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코스 게시판에 #함께 걸어요 #함께 웃어요 #당신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도 함께 펼쳐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플로깅 키트와 에코생수병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충주생명의전화 이은대 이사장(충주그리스도의교회 담임)은 “생명경시 풍조로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충주시민에게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충주시가 한 생명의 소중함을 마음에 품는 생명 사랑의 아름다운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983년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통된 ‘충주생명의전화’는 충북도내 유일의 전화상담 센터로 고독과 갈등, 위기와 자살 등 삶의 복잡한 문제에 빠져있는 이웃에게 1년 365일 24시간 전문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초·중·고 자살 예방 교육과 생명존중 강사교육, 생명사랑 걷기대회 등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충주생명의전화는 제40기 전화상담사 양성교육을 10월 1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할 계획이다.(문의 043-842-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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