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지역 크리스천 예술가 30여 명 전시 참여
양동제일교회 성도들의 성경 필사본도 함께 전시
미술, 서예, 사진, 성결 필사 등 다양한 작품들 눈과 마음 사로 잡아

목포 양동제일교회 예술인사역부(회장 정왕범 장로)가 주최한 '2022 제12회 목포 크리스천 예술제'가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진행됐다. 

양동제일교회 곽군용 목사는 “성령과 말씀으로 거듭난 크리스천 예술인들이 작품을 모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주님의 향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 시작한 크리스천 예술제가 벌써 열두번 째  햇수를 맞이했다”며 “코로나 펜데믹의 공포 속에서 잠시 예술 작품 감상하는 여유를 잃었었지만 서서히 팬데믹의 공포를 밀어내고 있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며 다시 예술제의 걸은을 뗄 수 있어 감사하다”고 2년 만에 열리게 된 크리스천 예술제의 감격을 전했다.    

양동제일교회 곽군용 목사
양동제일교회 곽군용 목사

더불어, “많은 이가 전시장을 찾아 작품 속에 담긴 주님의 향기를 함께 감상하고 누리며 더 평안한 삶의 여유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크리스천 예술제를 준비한 예술인사역부 회장 정왕범 장로도 “결실의 계절에 주님께서 주신 작은 재능을 모아 제12회 목포 크리스천 예술제를 갖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예술제에 동참한 타 교회 크리스천 작가들과 방대한 분량의 하나님의 말씀을 필사한 양동제일교회 성도들 그리고 기도로 준비해준 양동제일교회 성도들과 예술인사역부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목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의 정기 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5일 동안 열린 크리스천 예술제는 특별실과 제1, 2 전시실에 한국화와 서양화가 두루 전시된 미술전과 서예, 시화, 공예, 도예, 사진, 성도들의 성결 필사본까지 300여 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또, 타 교회 크리스천 예술가들도 초대 작가로 참여해 전시회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었다.

안개에 쌓인 거대한 산 능선을 그대로 옮겨 놓은 수묵화와 하나님의 미적 감각을 오색실로 표현해 꽃의 질감과 향기까지 담아낸 자수 공예 그리고 하늘을 찌를 듯한 푸르름으로 매서운 겨울 추위의 위엄을 보듬어 안은 소나무의 위상이 그대로 담긴 사진 작품까지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세계의 깊고 진한 섭리가 고스란히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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