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청노회 제77회 정기노회 개최
신임 노회장에 목도중앙교회 방승필 목사
목사 부노회장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 장로 부노회장 상당교회 오수남 장로 당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청노회가 18일 상당교회(안광복 목사 시무)에서 제77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충청노회 부노회장 방승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 예배는 회계 강호준 장로의 기도, 부회계 오선균 장로의 성경 봉독, 상당교회 찬양대의 찬양, 부노회장 방승필 목사의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라는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되었고 전 노회장 유병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이어, 임원선거를 통해 신구 임원을 교체했다. 신임 노회장에는 목도중앙교회 방승필 목사가 박수로 추대됐다.

신임 노회장 방승필 목사(오른쪽)가 꽃다발을 들고있다.
신임 노회장 방승필 목사(오른쪽)가 꽃다발을 들고있다.

목사 부노회장에는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가 장로 부노회장에는 상당교회 오수남 장로가 단독 출마해 박수로 추대됐다.

신임 노회장에 취임한 방승필 목사는 취임사에서 “충청노회 121개 교회와 48,314명의 성도, 노회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모세의 뒤를 이어 요단강가에 서 있던 여호수아처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 목사는 “신앙생활을 했던 청북교회에서 안수받았고 목회자의 첫발을 내디뎠던 상당교회에서 이 노회를 섬길 수 있는 노회장이 된 것이 감개무량하고 하나님의 은혜다”라며 “충청노회가 화목하고 자랑스럽고 든든한 노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여러분을 섬기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많이 부족하지만, 노회원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회를 섬기겠다”라며 “노회원분들과 전 노회장님들, 사랑하는 총대 목사 장로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노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임 목사 부노회장 황순환 목사
신임 목사 부노회장 황순환 목사

신임 목사 부노회장에 취임한 황순환 목사는 “이번에 부노회장으로 충청노회를 섬길 수 있게 된다면 몇 가지 주제를 가지고 노회장님을 도와주고 임원들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건강한 노회 행복한 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비전을 제시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노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후보 소견을 밝혔다.

이어, 그는 “총회와 노회가 서로 소통하며 공적 보험의 역할을 감당하는 노회가 되도록 하겠다. 총회는 정책을 주고 노회는 그 정책을 실천하는 것이 총회의 방향”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총회와의 관계를 통해서 총회와 소통하며 노회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먼저는 하나님과 소통하고 총회와 노회에 속해 있는 모든 지교회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황 목사는 “ 도심교회와 농촌 및 미자립 교회가 함께 상생하는 동반성장 교회의 모델을 제시하는 노회가 되겠다”라며 “우리 신앙의 뿌리는 대부분 농촌 교회에 있고 농촌교회에서 신앙의 훈련을 통해서 도심 교회가 만들어졌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의 큰 교회들이 농촌교회를 생각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성장 교회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찾아 함께 힘쓰는 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임 장로 부노회장 오수남 장로
신임 장로 부노회장 오수남 장로

신임 장로 부노회장에 취임한 오수남 장로는 후보 소견 발표에서 “충청노회의 아동부 연합회를 시작으로 아동부 중고등부 전국연합회, 충청노회 남선교회 연합회, 충청노회의 회계를 거쳐 현재 충청노회의 재정부장으로 그리고 지난 10월 8일 충청노회에 장로회 회장 취임으로 32년 동안 충청노회를 섬겨왔다”라며 “지금까지 변함없이 모든 일을 하나님의 중심으로 연합회와 노회를 섬겨왔듯이 항상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사랑이 넘치는 충청노회가 되도록 잘 섬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서기 성낙주 목사, 부회록서기 전철식 목사, 부회계 오선균 장로가 각각 서기, 회록서기, 회계로 자동승계 되었으며 신임 부서기에 송남선 목사가 신임 부회록서기에 이재수 목사가 신임 부회계에 고영훈 장로가 단독 추천으로 선출되었다. 

왼쪽부터 회계 오선균 장로, 서기 성낙주 목사, 회록서기 전철식 목사
왼쪽부터 회계 오선균 장로, 서기 성낙주 목사, 회록서기 전철식 목사
왼쪽부터 신임 부회계 고영훈 장로, 신임 부서기 송남선 목사, 신임 부회록서기 이재수 목사
왼쪽부터 신임 부회계 고영훈 장로, 신임 부서기 송남선 목사, 신임 부회록서기 이재수 목사

이어진 노회 회무처리에선 각부서 및 위원회의 보고와 안건토의가 진행됐으며, 목사안수 공로목사 추대 및 은퇴예식에선 박준수 목사, 신동욱 목사가 목사안수를 받았고 안용기 목사가 은퇴목사로 최덕현 목사, 김수동 목사, 진기범 목사, 한연선 목사가 공로목사로 추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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