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교회동부연회연합회 총회 개최
박금희 회장 "헌신한 모든 회원들께 큰 감사"
신임 회장에 큰나무교회 양남순 장로 선출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동부연회연합회가 17일, 제22회 총회를 개최했다.

여선교회동부연회연합회를 상징하는 빨간 겉옷을 착용한 회원들이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동부연회 본부로 모인 가운데 연합회 김옥자 부회장의 사회로 1부 예배가 시작됐다.

설교는 기감 동부연회 김영민 감독이 '이 시대의 에스더여! 깨어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영민 감독은 "죽으면 죽으리이다 외치며 결단한 에스더는 몰살당할 위기의 이스라엘 민족을 구해냈다"며 "여선교회 회원들이 세상과 감리교를 살리기 위해 행동하는 신앙으로 결단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에스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감 여선교회동부연회연합회 회장 박금희 권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총회에선 회순채택, 회장인사, 각종 보고 및 안건토의 등이 이뤄졌다.

특별히 박금희 회장은 회장인사에서 회원들을 향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영성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지방과 연회가 함께 많은 힘을 모았다"며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쓰임 받는 연합회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주님 안에서 선교에 더욱 힘쓰며 미래 여성지도자를 키우는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역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인사도 전했다.

회장선출에는 현 동부연회여선교회연합회 총무로 섬기는 큰나무교회 양남순 장로가 단독 후보로 나선 가운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양남순 장로는 "여선교회를 위해 힘과 사랑을 전해주시는 증경회장님들과, 이끌어가며 몸소 본을 보인 박금희 회장님, 헌신해 주시는 임원분들과 지방회장님들의 마음을 잘 이어받아 배우고 익힌 대로 연합회를 섬기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양 장로는 "부족한 저를 세워주시고 양보해 주신 임원분들의 용기 있는 선처와 배려에 존경을 표한다"며 회원들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연이어 진행된 임원선출에선 부회장에 김동열 권사와 김예경 권사, 감사에 이연화 장로가 선출됐으며 박금희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총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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