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이한승 기자

기독교 깃발 게양을 거부했다고 패소한 미국 보스턴 시청이 원고인 기독교단체의 소송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보스턴 시청이 승소한 기독교단체 ‘캠프 컨스티튜션’의 변호사 비용 약 28억 원을 대신 지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캠프 컨스티튜션은 지난 2017년 ‘정교분리 위반’이라며 시청 앞 깃대에 기독교 깃발 게양을 거부한 보스턴 시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보스턴 시청은 “승소한 당사자로서 법령에 따라 변호사 비용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시 법무부가 청구 비용을 자체 분석한 결과, 이 금액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