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물들인 찬양의 향연
안나·샬롬·에바다 등 제주화북교회 찬양대 특별찬양 선보여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과 성도들에게 위로의 시간 선사

창립 71주년을 맞이하는 제주화북교회(위임목사 강은철)가 지난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던 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 음악예배를 20일 제주시 진남로6길 제주화북교회 예배당에서 개최했다.

제주화북교회는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 음악예배를 20일 개최했다.
제주화북교회는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 음악예배를 20일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서 ‘감사가 넘치는 삶’(시편 147:7-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강은철 목사는 “제주화북교회 70년 역사 동안 우리에게 당연하고 우연한 것은 없었음을 고백한다”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받은 감사를 기억하며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강 목사는 이어 “제주화북교회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 음악예배도 감사와 은혜가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제주화북교회가 주님 기뻐하실 사역을 계속해서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기도와 헌신으로 나아가자”라고 선포했다.

제주화북교회 강은철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제주화북교회 강은철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함께 드린 이번 예배는 제주화북교회 찬양대인 ‘안나 찬양대’(지휘 김우신, 바이올린 한유정, 피아노 김선아), ‘샬롬 찬양대’(지휘 박은경, 피아노 이예림), ‘에바다 찬양대’(지휘 김홍주, 피아노 박은경), ‘5중주’(바이올린 차드림, 첼로 차소원, 플루트 김우신, 피아노 이기윤, 오르간 김선아) 공연에 이어 함께 고향을 찾은 제주 출신 소프라노 유소영과 테너 김홍주의 특별공연까지 음악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만끽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주화북교회 안나찬양대.
제주화북교회 안나찬양대.
제주화북교회 샬롬 찬양대가 찬양을 하고 있다.
제주화북교회 샬롬 찬양대가 찬양을 하고 있다.

이날 예배에서 기도를 전한 제주화북교회 이윤범 장로는 “감사와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이번 추수감사절에 70주년 기념 음악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번 음악예배를 통해 믿음의 성도들과 더욱 가까워지며 지역사회 섬김을 통해 우리 교회가 화북지역에 더욱 든든하게 세워지길 기도한다”라고 전했다.

제주화북교회 에바다 찬양대가 찬양을 전하고 있다.
제주화북교회 에바다 찬양대가 찬양을 전하고 있다.
은혜로운 찬양을 선사하고 있는 소프라노 유소영.
은혜로운 찬양을 선사하고 있는 소프라노 유소영.

음악예배에서 제주화북교회 찬양대들은 ‘평화의 노래’, ‘신기루 인생’,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예수를 믿는 마음’, ‘하나님은 은혜’,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시편 23편‘ 등 성도들이 평소에 자주 들었던 찬양 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별히 모든 찬양대와 특별 출연자, 장로회가 함께한 제주화북교회 연합 찬양대의 ‘제주화북교회 70주년 연합성가’는 깊어가는 제주의 가을을 더욱 깊이 있게 수놓았다.

제주화북교회 70주년 기념 감사 음악예배 준비위원장 이근성 장로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주화북교회 70주년 기념 감사 음악예배 준비위원장 이근성 장로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 음악예배 준비위원장인 이근성 장로는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제주화북교회를 성장시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면서 “주님의 은혜로 70주년 기념 음악회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게 된 이시간이 은혜와 능력으로 가득 차고 주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화북교회 연합찬양대가  70주년 연합성가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있다.
제주화북교회 연합찬양대가 70주년 연합성가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있다.

한편 창립 71주년을 맞는 제주화북교회는 ▲빛과 소금으로 지역사회에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 ▲선교의 지경을 확장하는 교회 ▲교회의 신앙을 계승시켜나갈 다음세대를 키우는 교회 ▲사랑과 헌신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화지구와 화북지구의 지역사회 복음화와 다양한 섬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3년 10월 부임한 강은철 담임목사는 ‘성숙하고 무장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자’는 목회 비전 아래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과 말씀의 이끄심 ▲강력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살아가는 사람 ▲자신의 영적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하고 사용하는 사람 등 평신도 신앙 비전 운동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제주화북교회 신앙문의 064-758-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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