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기독교연합회, 성탄트리 점등 이어 안동 시민과 함께 누릴 성탄 문화 조성 노력
13일(화), 안동시민 초청해 클래식과 크리스마스캐롤 성탄성가 등 무료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임지은, 팝페라5인조 유엔젤보이스, CTS안동솔리스트앙상블 협연
연말 경북도청과 안동시 문화예산 중심으로 종교계 지원 돋보여

안동시기독교연합회(이하 안기총)가 오는 12월 13일(화) CTS기독교TV 교향악단(이하 CTS교향악단)을 초청해 제1회 성탄문화 콘서트 "Oh, Holy Nigh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저녁 7시에 개최되며 클래식과 캐롤 성탄성가 등을 중심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CTS교향악단의 특별연주와 함께 협연자로는 나서는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서울대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드라마OST 작업에 다수 참여한 크로스오버 성악가 임지은을 비롯해 팝페라 남성5인조로 활동하며 여러 해외무대와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유엔젤보이스가 주요 출연자로 함께 한다. 아울러 동부교회 백합어린이합창단과 CTS안동솔리스트앙상블 또한 특별 출연해 안동시민들과 함께 성탄의 계절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12월 13일(화)에 개최 예정인 제1회 성탄문화콘서트 포스터
12월 13일(화)에 개최 예정인 제1회 성탄문화콘서트 포스터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 김형탁 회장은 "이번 음악회는 수준 높은 연주자들의 음악을 통해 좋은 성탄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동시민들에게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회이자 안동지역 기독인들도 성탄절을 맞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협신사와 교학사 등 시내서점과 각 교회에 배부된 초대권을 가지고 온 관객들에게 지정 좌석권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경북도청과 안동시의 문화 예산을 지원 받아 진행된다는 점에서 시민의 안전과 코로나로 지친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종교계에 문화예산을 지원한 행정기관의 행보가 사뭇 돋보인다.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성탄트리점등축제가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됐다.
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성탄트리점등축제가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됐다.

안동시기독교연합회는 금년 처음으로 진행하는 성탄문화 콘서트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이 같은 집회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기총은 지난 27일(주일), 안동시 문화의 광장에 성탄트리를 점등해 시민들의 안전을 기도하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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