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교회, '사랑의 쌀 나눔' 통해 아름다운 나눔 문화 만들어
성도들이 5kg씩 십시일반 모은 쌀, 1000kg 넘어
우암교회 김종경 목사, "마음속 작은 한 부분이라도 따뜻하게 하는 데 사용되길"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있다.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있다.

우암교회(담임 김종경 목사)가 8일,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쌀 나눔’ 사역을 진행했다.

우암교회는 매년 분기마다 꾸준하게 쌀과 라면을 기부하며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만들고 있다. 특별히 이번 나눔은 쌀 한 포대 한 포대에 성도들의 사랑이 담겨있다.

추수감사절, 우암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힘들게 겨울을 보내는 이웃에게 전하기 위해 가정마다 쌀 5kg씩 기부했다. 그렇게 모은 쌀은 1,000kg이 넘었다.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있다.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있다.

이렇게 모인 쌀과 우암교회 나눔 사역팀이 힘을 합쳐 이날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5kg 140포와 라면 40박스(300만원 상당),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5kg 120포와 라면 40박스를 전달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우암교회 김종경 담임목사는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우암교회 성도님들의 가정에서 성미처럼 십시일반 모아온 쌀로 지역사회에 어렵고 힘든 분들을 섬기고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참 감사하다”라며 “교회와 성도님들의 작은 정성이 힘들게 겨울을 보내야 하는 분의 마음속 작은 한 부분이라도 따뜻하게 하는 데 사용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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