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이성춘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이성춘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와 익산시성시화운동본부 등 6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이성춘 목사는 “지난 6월 29일 입법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헌법이 보장하는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평등법 제정을 시도하는 것 역시 소수가 다수를 역차별하는 나쁜 차별금지법으로 입법 추진을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총무 김성기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총무 김성기 목사가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총무 김성기 목사는 “교회들이 차별을 금지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포괄적이란 단어가 들어가면서 많은 오류들이 있기 때문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발의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히며 공동 성명서에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여섯 가지로 설명했다.

하나.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허용을 법제화하여 동성애자를 양산화하기 때문에 반대한다.
둘. 포괄적 차별 금지하는 법률과 제도는 현행법에도 확실하게 규정하고 있으므로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려는 과잉 입법을 반대한다.
셋.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기에 반대한다. 
넷.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반사회적 사악한 집단이 악용할 위험이 있어 반대한다.
다섯. 초, 중, 고등학교에 동성애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이므로 반대한다.
여섯.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위반자에 대한 차별이 일방적이므로 반대한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와 익산시성시화운동본부 등 6개 단체가 공동 발표한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익산시기독교연합회와 익산시성시화운동본부 등 6개 단체가 공동 발표한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서

참여단체 대표자들은 “가정과 교육을 파괴하고, 종교와 신앙을 탄압하며, 자녀들의 성적 정체성을 흔들어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철회하라”고 외치며 차별금지법 입법 철회를 강력히 주장했다. 

차별금지법 반대를 외치는 차별금지법 반대 참여 단체 대표들
차별금지법 반대를 외치는 차별금지법 반대 참여 단체 대표들

또한 법안이 철회될 때까지 국회의원 설득과 반대 서명운동 등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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