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없는 새터민 복음 접하는 계기돼”
식사교제, 예배, 공연, 선물 나눔 행사 풍성

연말을 맞아 대구제일교회(박창운 목사)와 상인제일교회(김정환 목사)가 12월 10일 대구제일교회 백주년 기념관에서 ‘새터민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을 열었다. 대구제일교회 남선교회와 여전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식사대접, 선물증정, 예배,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연말을 맞아 대구제일교회(박창운 목사)와 상인제일교회(김정환 목사)가 12월 10일 대구제일교회 백주년 기념관에서 ‘새터민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을 열었다.
연말을 맞아 대구제일교회(박창운 목사)와 상인제일교회(김정환 목사)가 12월 10일 대구제일교회 백주년 기념관에서 ‘새터민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을 열었다.

대구제일교회 제7남선교회 회장 장순기 집사는 “새터민과 함께하는 송년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가 새터민 여러분의 위로와 평안과 교제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노래 휘파람 등 새터민에게 친숙한 노래부터 몸찬양까지 열정의 무대가 펼쳐지자,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윤옥화 씨는 “오랜만에 많은 회포도 나누고 많은 분들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대구제일교회 박창운 목사는 “우리가 가진 고민과 어려움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모두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대구제일교회 박창운 목사는 “우리가 가진 고민과 어려움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모두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예배에서는 참석자 70%가 비기독교인인 새터민을 축복하고 위로하는 순서로 꾸며졌다. 설교를 전한 대구제일교회 박창운 목사는 “우리가 가진 고민과 어려움은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모두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대구제일교회 박창운 목사는 “우리 하나님이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하늘의 영광을 가지신 주님이 우리의 슬픈 마음과 외로운 마음을 달래어 주고 만져주는 그 주님이 우리 곁에 있어야 됩니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서 새터민 목회를 하고 있는 상인제일교회는 “이 행사를 통해 신앙이 없는 새터민이 교회를 접하고 복음을 듣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훗날 성숙한 기독교인으로 성장한 이들이 복음 통일의 마중물로 쓰임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13회 새터민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단체 사진
제13회 새터민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단체 사진

상인제일교회 김정환 목사는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서 저 북한 땅에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한국교회와 연합하고 힘을 모아서 북한 땅에 하루 속히 예수 그리스도의 날이 오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T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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