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귀여운 화동들을 따라 어르신들이 예배당에 입장합니다. 73년 전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들이다.      

새에덴교회는 5일 80여 명의 국군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진행했다. 교회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도착한 참전용사들은 환영식과 식사에 이어 위로예배에 참석했다. 

이날 예배는 예비역 육군소장인 서정열 장로의 사회로 애국가 합창, 예비역 육군준장인 이도상 집사의 기도, 비전선언문 낭독 등의 순서로 드렸다.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듯’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듯 여러 어르신들의 희생을 기억하자”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주신 어르신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 / 새에덴교회

평화는 우리의 환상적인 생각으로만 지켜낼 수 없습니다 안보력과 국방의 힘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난날 싸워주신 참전용사님들의 희생과 수고를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초청하게 돼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이어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참전용사유공자회 용인시지회 서귀섭 회장이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귀섭 회장 / 참전용사유공자회 용인시지회

정부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보은정책이 민간활동을 통해 보완하고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노병들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과 교인들의 성원에 늘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각하며 경의를 표합니다 

국내외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보은행사를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새에덴교회는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보은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