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연합체인 코니(KOUNY·Korea United Youth)는 수련회를 하지 못하는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다음세대를 대상으로 오는 17~19일 온라인 연합수련회 ‘코니 온라인 컨퍼런스’가 개최 중이다.

코니는 청소년 사역을 하는 양떼 커뮤니티(대표 이요셉 목사)와 CCM 워십팀 위러브(WELOVE)가 속한 연합체로, 앞으로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복, 그 다음’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수련회는 코니와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가 공동주관한다.

어제(17일) 이어 이틀째를 맞이하는 이번 수련회는 오후 2~10시 8시간 동안 진행되며 김병삼 김양재 유기성 목사가 메신저로, CCM 워십팀인 어노인팅 아이자야씩스티원 위러브가 찬양을 인도하고, 오후에는 위러브의 서브 채널 우리함께사랑(우함사)이 온라인 방탈출과 보이는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할 예정이다.

수련회를 총괄하는 이요셉 목사는 “다음세대의 신앙에 수련회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여력이 없는 작은 교회들이 수련회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합수련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특별히 어른 세대의 목사님들을 초청해 다음세대와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라고 말했다.

이어 “일방적으로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면 실시간으로 이를 읽어주고, 해시태그로 사진을 올리면 띄워주는 등 쌍방향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했다.

‘라면이라면’ 아이디의 온라인 참가자는 “유튜브라는 공간이 악하고 세상적이라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 유튜브를 통해 축복의 통로로 만들어 줬다”며 “이 역사 안에 내가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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