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김창수 장로(신안교회) 선임
직전 회장 김종옥 장로(김제영광교회) 명예회장 추대
2023년 신앙훈련 및 구제사업 등 추진 계획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김제장로회가 18일 오전 김제노회회관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김창수 장로(신안교회)를 선임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김제노회 각 교회 116명의 장로들을 비롯해 김제노회장 유점열 목사(가실교회), 전국장로회 회장 정채혁 장로(왕십리교회) 등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개회예배를 드린 후 회의를 열어 서기보고를 시작으로 제49회기 사무를 결산하고 제50회기를 이끌 신임원을 선출했다.

김제장로회 신임 회장에는 김창수 장로가 선임됐다. 김 장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다해 장로님들을 섬기겠다”며 “맡은 직책을 겸손한 마음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제50회기 임원에는 회장 김창수 장로를 포함해 부회장에 방승남 장로(월성교회), 총무에 임성철 장로(새순교회), 서기에 강설균 장로(황산교회), 부서기에 이성수 장로(산동교회), 회의록서기에 유인성 장로(학동교회), 부회의록서기에 손정훈 장로(금구제일교회), 회계에 유정수 장로(상궐교회), 부회계에 신원석 장로(중앙교회)가 선임됐다.

제49회기를 이끈 직전 회장 김종옥 장로는 이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장로는 “계획했던 모든 사역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희년을 맞은 김제장로회가 자랑스러운 사역들을 더 빛내주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장로회 회장 정채혁 장로가 김 장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회의 전 드린 개회예배에서는 김상기 목사(신안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종된 모습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위해 사역을 감당해나가는 장로님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제 출신으로 전국장로회 회장이자 장로 신문 사장인 정채혁 장로는 이날 자리에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정 장로는 “협력하고 세우는 김제장로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큰 인물을 많이 배출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장로회는 장로 간 친목을 도모해 교단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직됐으며, 사업보고와 회계보고에 따르면 부부수양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신앙 부흥과 단합을 이끌고 미래자립교회를 지원하는 등 후원 사업을 펼쳤다. 올해도 기존 사업을 계승해 신앙훈련과 구제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