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용천노회 임원들, 지진피해 현장 방문
"한순간에 유령도시 된 매우 끔찍한 일"
용천노회의 기부 등 도움의 손길 이어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용천노회 소속 임원들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지진 피해 긴급구호 활동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용천노회 목사장로수련회 기간 중 임원 6명이 이번 피해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한 용천노회 한 임원은 "지진 피해로 인해 한국 면적만 한 땅이 한순간에 쓰레기 더미가 되어 마치 유령도시에 온 것 같다"며 "인간이 받아들일 수 없는 매우 끔찍한 일"고 표현했다.

또 다른 임원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기도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 모든 지역이 회복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6일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6,600명의 외국인을 포함 5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910만 명의 피해 인구와 270명의 국내 이주민, 16,000번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를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용천노회는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 10일 한국기아대책에 5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한국기아대책은 현재 튀르키예 하타이(안타키아)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했다. 또한 공병대가 지원하여 끊어진 전기를 이었고, 식료품과 의복 지원, 화장실 복원 등 세계 각지에서 여러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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