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2023 꿈 엽서그리기대회’를 진행 중이다.

2019년 시작돼 올해 5회를 맞이한 대회는 초등학생들의 꿈이 담긴 그림엽서를 지구 반대편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전국 단위로 진행되며,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가 행사를 후원한다. 지난해 대회에는 전국 5,625개 기관에서 총 193만 9천 명의 아동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주제는 ‘우리는 평화를 꿈꾸는 히어로’, 키워드는 ‘평화’이다.

북한의 도발·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다음세대가 바라는 평화의 모습을 그림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올해 우간다 난민촌과 난민 수용 공동체에서 국제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혜 대리 / 월드비전 콘텐츠기획1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난민촌 그리고 난민 수용 공동체의 아이들까지 함께 평화를 찾고 평화에 대해서 생각하고 아이들의 생각이 회복되고 치유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평화라는 주제를 선정하게 됐습니다

월드비전 측은 “꿈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잊지 못한다고 말하는 참가 아동들의 고백에 감동을 받는다”며 대회가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22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꿈 엽서 타운’을 운영하며 캠페인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기도 한다.

김지혜 대리 / 월드비전 콘텐츠기획1

꿈 엽서 타운 방명록의 댓글 반응을 보면 학생들과 선생님이 학급 단위로 참여하기도 하고 또 주말에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많이 배웠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담당자로서 참 뿌듯합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수상작은 오는 9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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