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선거 등 회무 처리
신임 노회장에 이태영 목사(수산교회) 선출
군산노회 연합 오션플로깅과 포럼 등 계획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가 20일과 21일 풍원교회(담임목사 이일성)에서 제118회 1차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20일 풍원교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가 진행되고 있다. 
20일 풍원교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3년 기장 총회 주제인 “새 역사 70년, 주의 사랑으로 우리를 구하소서”를 주제로 열린 정기노회에서는 기장 군산노회에 소속된 지교회의 목사와 장로 등 노회원 139명이 참석해 개회예배를 드리고 신임원을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20일 풍원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에서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된 이태영 목사(수산교회)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20일 풍원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에서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된 이태영 목사(수산교회)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임원 선거에서는 제118회기를 이끌어갈 신임 노회장에 이태영 목사(수산교회)가 선출됐다. 이 목사는 “1년 동안 노회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회와 교인의 급격한 감소와 정체성의 혼란으로 위기에 처한 교회의 현실을 냉엄하게 바라보면서 여러분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20일 풍원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에서 신구임원들이 노회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단상에 서있다.
20일 풍원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에서 신구임원들이 노회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단상에 서있다.

임원진에는 노회장 이태영 목사를 포함해 목사 부노회장에 임찬오 목사(성남교회), 장로 부노회장에 서은식 장로(풍원교회), 서기에 이강모 목사(술산교회), 부서기에 금희철 목사(대야중앙교회), 회록서기에 정혜정 목사(대일교회), 회록부서기에 최성권 목사(가람장로교회), 회계에 김재원 장로(해성교회), 부회계에 서기영 장로(옥구교회)가 선임됐다. 

20일 풍원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에서 신임 노회장 이태영 목사(수산교회)가 직전 노회장 고영완 목사(늘사랑교회)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20일 풍원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에서 신임 노회장 이태영 목사(수산교회)가 직전 노회장 고영완 목사(늘사랑교회)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이어 신임 노회장 이태영 목사가 직전 회기 노회를 위해 수고한 제117회기 노회장 고영완 목사(늘사랑교회)와 서기 김현철 목사(성덕교회), 회계 문성덕 장로(광성교회)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임사를 전한 직전 노회장 고영완 목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목회의 동역자이신 장로님들을 많이 세운 일”이라고 회고하며 “부족한 자를 도와 협력해 주신 임원진을 비롯해 염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충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노회원으로 돌아가 노회를 잘 섬기겠다”고 말했다. 

20일 풍원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를 위해 제117회기 임원들이 회무를 준비하고 있다.
20일 풍원교회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를 위해 제117회기 임원들이 회무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정기노회에서는 다양한 안건을 결의하고 2023년 시행할 사역들의 기반을 다졌다. 기장 군산노회는 심각한 기후 위기 속에서 환경을 정화하는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교회인 한일교회가 지난해 10월 새만금 방조제에서 실시한 오션 플로깅(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노회 차원으로 확장하여 ‘군산노회 연합 오션플로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군산노회 미래와 발전을 위한 포럼’을 오는 9월 중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12년 전 새만금위원회와 노회중장기발전위원회를 통해 노회의 구조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던 시도를 계승한 것으로, 포럼을 통해 격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선교 방향을 모색하고 신앙의 다음 세대를 키우는 일에 노회원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더불어 21일 기장 군산노회 제118회 1차 정기노회에 방문한 일본기독단 규슈교구 총회와 제7차 선교협약식을 갖고 2002년 이후 6번에 걸쳐 체결된 선교협약을 갱신해 선교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5월에는 미국장로교단 대서양한인노회가 군산노회 임시노회를 방문해 선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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