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종교, 성별을 넘는 화합의 장, 제주성안교회에서 열려
문화를 통해 화합의 미래를 향한 비전 제시
공연과 연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2023 한뜻콘서트’가 제주성안교회(류정길 위임목사)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2023 한뜻콘서트'가 제주성안교회에서 1일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2023 한뜻콘서트'가 제주성안교회에서 1일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 70만 도민이 세대와 종교를 뛰어넘어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문화를 통한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열렸다. 

왼쪽부터 류정길 목사(제주성안교회),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오영훈 지사(제주특별자치도), 허운 스님(제주불교연합회장).
왼쪽부터 류정길 목사(제주성안교회),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오영훈 지사(제주특별자치도), 허운 스님(제주불교연합회장).

총 3부로 진행된 행사는 대호태권도 시범단과 이도2동 난타 동아리가 사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한마음 한뜻’을 주제로 류정길 목사와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제주불교연합회장 허운 스님이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치며 1부 ‘소망’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는 “목사님과 스님 두 분을 교회에서 한자리 모신 것처럼 우리 70만 도민이 화합의 미래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고 오늘 준비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겨 달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제주불교연합회장 허운 스님은 “이번 콘서트를 마련한 제주도와 특히 행사를 위해 기쁘게 교회의 문을 열어주신 제주성안교회에 감사하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서 제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하자“고 인사를 전했다.  

제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공연 모습.
제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공연 모습.
소프라노 배서영 공연 모습.
소프라노 배서영 공연 모습.

제주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리틀붓다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열린 2부에는 빛을 주제로 이강밴드, 소프라노 배서영의 연주와 태권 트롯 가수 나태주가 초청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태권트롯 가수 나태주는 제주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태권트롯 가수 나태주는 제주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 행사 개최의 뜻을 더했다.
태권트롯 가수 나태주는 제주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해 행사 개최의 뜻을 더했다.

장소를 제공한 제주성안교회 류정길 위임목사는 “각자의 종교와 신념을 넘어서 오늘 이곳, 교회로 와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고 기쁘다”며 “제주가 그동안 아픔과 대립, 상처에서 벗어나서 종교와 문화 등 한마음 한뜻을 이뤄가는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참여, 관람하며 행사를 즐겼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참여, 관람하며 행사를 즐겼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이날 출연진들이 다 함께 무대에 나와 합창곡 피날레 곡 ‘우리’를 연주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