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길,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주제로 130주년 기념 사업 풍성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 “대구제일교회, 사도행전적 교회로 이어나가길”
16일 잔치 한마당, 아름다운 가게, 사진 전시회 개최
네팔 심탈리대구제일교회 헌당, 몽골해외선교사 파송 임명

대구제일교회 창립 130주년 기념 예배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제일교회 창립 130주년 기념 예배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는 4월 16일(주일) 오후 3시, 창립 1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념예배에는 당회장 박창운 목사의 인도로 경북노회장 이준엽 목사의 기도, 김일룡 은퇴장로의 ‘행 28:30~31’ 성경봉독, 시온찬양대의 ‘찬양의 심포니’,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사도행전적 교회’란 설교, 몽골 파송 선교사 임명식(대구제일교회 양인모 목사), 상주교회 곽희주 원로목사의 축사, 준비위원장 이승환 장로의 ‘인사 및 광고’,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대구제일교회와 성도들이 사도행전의 초대 교회처럼 많은 영혼을 구원으로 이끌어달라”며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대구제일교회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사도행전적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제일교회 출신 목회자 등 참석자들은 130년 역사를 만들어온 믿음의 선배의 뜻을 받아 ‘주님의 길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는 4월 16일(주일) 오후 3시, 창립 1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대구제일교회(담임 박창운 목사)는 4월 16일(주일) 오후 3시, 창립 13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구제일교회 박창운 목사는 “대구 경북 지방에서 복음을 전한 베어드 선교사의 첫 열매가 대구제일교회이었다”며 “이후 일제의 암흑기 속 대구와 민족의 희망이 되기 앞장섰던 역대 담임 목사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인해 이 교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구제일교회 130주년기념사업 준비위원은 이승환·임병규·최무진·강영우·강이철·권순철·박근배 장로로 구성됐다. 준비위원장 이승환 장로는 “130년 전, 흑암의 깊은 곳과 그늘에 앉은 자 같았던 이 땅을 향하여 강력한 생명과 소망의 빛이 비추어졌다”며 “이후 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와 전도와 사랑과 헌신이 이어져 오늘 130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4월 16일 대구제일교회 홈커밍데이
4월 16일 대구제일교회 홈커밍데이
4월 16일 대구제일교회 홈커밍데이
4월 16일 대구제일교회 홈커밍데이

창립 13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제일교회는 교회 마당에서 창립 축하 잔치 한마당과 아름다운 가게, 사진 전시회 등 지역 사회와 성도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또 교회 주변 순례길을 조성하고, 선교 이정표 건립과 대구제일교회의 역사를 다룬 130년사 편찬, 아담스선교사 자료집발간, 초기당회록 번역발간 등 기록물을 제작·보관할 예정이다. 특히 네팔 심탈리대구제일교회 헌당 등 해외교회 개척 2곳과 몽골 선교사 파송 등 선교 사역을 펼쳤다.

대구제일교회 창립 13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선교에 나선 네팔 단기선교팀
대구제일교회 창립 13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선교에 나선 네팔 단기선교팀

한편, 대구제일교회는 미국 북장로교의 파송선교사인 베이드(배위량) 목사가 경상도 북부지역 선교활동을 위하여 1893년 4월 22일 대구 읍성에 첫 발을 디딤으로 시작되었으며 대구선교기지였던 동산언덕에 세워진 대구경북지역의 최초의 교회이다.

CT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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