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제일교회는 2012년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창구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카페를 시작했다. 

평창제일교회 카페 1호 '레인보우 카페'가 바로 여기 있다.

평창제일교회(진광호 담임목사) 1층에 마련된 '레인보우카페'
평창제일교회(진광호 담임목사) 1층에 마련된 '레인보우카페'

‘레인보우 카페’란 이름을 가진 이 카페는 평창제일교회 1층에 마련되어 있다. 커피 머신을 통해 다양한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평창제일교회 카페에서 일하는 권사님이 아이스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
평창제일교회 카페에서 일하는 권사님이 아이스 커피를 준비하고 있다.

7년 전 평창제일교회가 처음 ‘레인보우 카페’를 오픈했다. 당시 평창군에 처음 생긴 카페라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었고, 지역에선 약속 장소로 이 카페를 자주 애용했다. 카페에 대한 인기가 높은 만큼 현재는 평창지역 내 200개가 넘는 카페가 생겨나게 되었다.평창제일교회 진광호 목사는 “동내 술집이 생기는 것보다 카페가 생겨 건전한 문화와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장점이 크다” 며 “우리 교회가 이 일을 처음 시작하고 감당할 수 있어 기쁨이 된다”고 말했다.

수제 과실청으로 만든 자몽차와 유자차
수제 과실청으로 만든 자몽차와 유자차

평창제일교회 레인보우 카페의 인기 메뉴는 바로 수제 과실청 음료다. 유자차, 자몽차, 대추차 등 계절에 따라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단골손님까지 생겼다고 한다.  레인보우카페 수입은 교회로 들어오지 않고 오직 지역 어르신과 국가유공자들을 섬기기 위한 공연과 식사 제공에 사용한다. 이러한 문화 행사를 매년 진행하다 보니 어르신들이 기다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평창제일교회 진광호 목사가 지역섬김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다.
평창제일교회 진광호 목사가 지역섬김 프로젝트를 연구하고 있다.

평창제일교회의 지역과 소통이 지금의 교회 창립 110년 역사로 이어졌다. 진광호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를 지내오며 교회가 지역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는가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교회가 지역사회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지역민들이 교회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소통이 될 수 없다” 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해 소통을 가지려 한다”고 전했다.

평창제일교회 전경사진
평창제일교회 전경사진

평창제일교회는 다음세대와 귀촌인과도 소통하고 있다. 평창제일교회는 다음세대들이 긍지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국내외 도시와 신앙 순교지 탐방 등 ‘비전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귀촌한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섬겨 지역과 소통하는 창구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지역과 소통하는 의지가 카페 속에 담겨져 있는 것만큼 평창제일교회의 사역이 편안한 쉼터로 우리의 마음속에 담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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