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새벽,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로 보문산 자락에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린 모습
7월30일 새벽,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로 보문산 자락에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린 모습
폭우로 인해 성산교회 1층 사택이 침수되 물품이 파손됐다.
폭우로 인해 성산교회 1층 사택이 침수되 물품이 파손됐다.

지난 7월 30일 새벽. 대전지역에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성산교회 1층 사택이 침수됐다. 빗물과 토사를 비롯해 큰 바위까지 굴러내려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사택 내 모든 물품이 쓸 수 없게 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정영근 부총회장이 성산교회 김영균 목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정영근 부총회장이 성산교회 김영균 목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지난 7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임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대전 성산교회를 찾아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성산교회 김영균 목사는 “외지에 있는 작은 교회를 총회에서 방문해주셔서 이렇게 임원들 오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힘써주셔서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 항상 어려운 교회 총회에서 방문해주셔서 위로해주시면 전국에 있는 작은 교회들이 우리교회를 보고 또 힘을 얻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예장백석총회 정영근 부총회장이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예장백석총회 정영근 부총회장이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위로금 전달에 앞서 정영근 부총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 당한 성산교회의 피해 소식은 매우 안타까웠다”며,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음의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말씀처럼 지금의 이 어려움이 더 큰 하나님의 복을 주시는 기회가 반드시 되리라고 믿는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예장백성총회 임원과 한중노회 임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예장백성총회 임원과 한중노회 임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한편, 예장백석총회는 교단 소속 30개가 넘는 교회가 비 피해를 입어, 7월 17일에는 충남 금산에 있는 성산교회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하늘목장교회를 방문해 위로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예장백석총회는 이후로도 교단 내에서 모금을 진행해 폭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교단 소속 교회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총회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 7가지 실천운동 중의 하나인 나눔운동을 통해 위로금과 여러 가지 도움을 통해 교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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