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회의원, "포괄적 차별금지법 분명히 반대한다"

남원시기독교연합회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이용호 국회의원, 포괄적 차별금지법 분명한 반대입장 밝혀

남원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김민수 목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세미나를 22일 남원동북교회에서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 지영준 변호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남녀, 인종, 장애 등과 같은 수준으로 차별 금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종교가 탄압받고 가정과 교육이 파괴되며 남녀 구분이 없어지는 부도덕한 사회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지 변호사는 “최근 정의당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반동성애 설교가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지극히 위험하다”며 반동성애 설교 등 교회의 차별금지법 법적 제재 해당 유형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남원, 임실, 순창지역 이용호 국회의원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른 의원들에게도 문제점을 전달하고 발언할 기회가 있으면 의견을 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들어서며 기독교계가 처해있는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잘 돌파해야 하며 기독교계가 내부적으로 분열되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남원시기독교연합회는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입장을 결의하고 적극적인 반대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