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산된 교회발 코로나19 상황 사과해

광주 1500교회 40만 성도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 방역 앞장서기로

성영을 발표하고 있는 광교협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가운데)
성영을 발표하고 있는 광교협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가운데)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교회발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광교협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는  8.15 집회에 참석한 성도를 통한 코로나 확산의 안타까움과 광주시민들에게 염려와 걱정을 끼치게 된 것에 대한 사과의 말로 성명을 시작했다.

광교협이 발표한 성명서
광교협이 발표한 성명서

이어, 방역에 힘써준 광주시와 보건당국 그리고 비대면 예배로의 전환은 물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준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극단적 혐오와 가짜뉴스 등으로 국가적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집단과는 분명히 선을 긋고 광주지역 1500교회와 40만 성도는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르는 것은 물론 거룩한 교회로 거듭나 세상의 아픔을 보듬고 섬기며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교협은 지난달 차별금지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9월 중 법안 제정 반대의 뜻을 밝히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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