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예장통합 제주노회에서 진행돼

최우수작 소설 ‘부화’ 등 4개 부문 당선·가작 선정

제2회 제주기독신춘문예 시상식이 코로나19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제2회 제주기독신춘문예 시상식이 코로나19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제주기독신문(발행인 류정길 목사)이 한국기독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활력 넘치는 기독 작가 발굴과 기독 문학의 부흥 및 기독교 문화 콘텐츠 창조를 위해 마련한 ‘제2회 제주 기독 신춘문예’시상식을 29일 오후 2시 제주시 오라동 예장통합 제주노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춘문예 공모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요르단 등 해외 참여 작품을 포함 25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소설 청주오창교회 유선희씨의 ‘부화’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수필·시·소설·동화 등 4개 부문에서도 당선작 시상이 이어졌다. 또한 시·수필·동화 부문에서 당선작에 버금가는 가작을 선정하는 등 제1회 신춘문예에 비해 수상부문를 확대해 다수의 기독교 문화컨텐츠를 탄생시켰다.

1부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강연홍 목사(제주기독신춘문예 추진위원장)는 “자기 신앙의 정체성을 고백하는 작품들의 문학적인 표현을 살펴보면서 세상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다양한 향기를 만날 수 있었다”면서 “비록 상을 받지 못하신 분들의 출품작 역시 소중했고 매우 특별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귀한 작품들을 출품한 모든 분에게 주님의 귀한 복이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심사 위원장을 맡은 제주크리스천문학회 김가영 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각 분야 심사위원들은 온종일 보물찾기에 나서는 심정으로 심사에 임했다”며 “때로는 무릎을 치고 두 눈을 젓게 하는 감동을 주는 작품을 찾아내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심사 소회를 전했다.

제주기독신문 부이사장 박종호 목사(사진 왼쪽 첫번째, 제주중앙감리교회)가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기독신문 부이사장 박종호 목사(사진 왼쪽 첫번째, 제주중앙감리교회)가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수상자 대표로 수상 소감을 밝힌 동화 부문 당선자 김요한 목사('유월절 새벽닭')는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무궁무진한 창조성이 담겨 있는데, 문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그런 하나님의 창조의 메시지를 표현하고 이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계속해서 감당해 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신춘문예 상금은 최우수작 100만원, 4개 부문 당선작 각 50만원, 3개 부문 가작에는 25만원씩과 상패가 주어졌으며 당선작은 제주기독신문과 제주크리스천문학 제6호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기독신문은 기독교 복음 문서선교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 ‘제3회 제주기독신춘문예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문의 제주기독신문 064-748-2171)

<제2회 제주기독신문신춘문예 당선작>
▲최우수 : 소설부문 유선희(청주오창교회)
▲당선작 : 시 부문 – 이지헌(대전중앙교회)
동화 부문 – 김요한(서울예수향기교회)
수필 부문 – 오영화(부산산성교회)
소설 부문 – 권기현(도봉성결교회)
▲가 작 : 시 부문 – 김유니(제주충신교회)
동화 부문 – 윤복희(제주성내교회)
수필 부문 – 유세진(크로스로드 바이블처치)

제주기독신문은 제2회 제주기독신춘문예 시상식을 29일 예장통합 제주노회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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