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로 마닐라 노숙자들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하는데요.

앵커: 이런 소외된 자들을 돕는 한인들이 있습니다. 윤여일 통신원이 전합니다.

필리핀 마닐라의 노숙자들에게 구호 활동을 펼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노숙자를 돕는 일을 꾸준히 이어온 마닐라임마누엘교회는 사전 준비에 각별히 애를 씁니다.

INT 허만득 장로 / 마닐라임마누엘교회

구호 물품을 나누기 전, 방역 준수는 철저히 진행됩니다. 노숙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허만득 장로 / 마닐라임마누엘교회

코로나19사태로 필리핀 노숙자들은 굶주림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마닐라 도시가 봉쇄되고 관광 산업이 중단되면서 노숙자들이 음식을 구하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필리핀 정부가 메트로 마닐라 도시 봉쇄를 5월 31일까지 연장시킴에 따라 노숙자들의 희망도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INT 나시소 칼손 티녹 (72세) 노숙자 / 필리핀 마닐라

INT 리나 비노아트 (85세) 노숙자 / 필리핀 마닐라

소외된 자들을 돕는 일에 한국교회가 지속적으로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CTS뉴스 윤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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