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성시화환경운동본부 순천, 장흥교도소 방문

수용자들에게 옥수수 5,000여 개 전달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8월 초. 마당 앞에서 모여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수용자들에게 옥수수를 나눠주기 위해 교도소를 방문한 사단법인 한국성시화환경운동본부다.

계속되는 무더위와 코로나19로 각종 교화행사가 중단되는 등 수용자들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한국성시화환경운동본부는 수용자들을 위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번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사)한국성시화환경운동본부 양익승 회장이 순천교도소에 옥수수를 전달하고 있다.
(사)한국성시화환경운동본부 양익승 회장이 순천교도소에 옥수수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 순천교도소와 장흥교도소에 옥수수 약 5,000개를 기증했다.

(사)한국성시화환경운동본부 양익승 회장은 "갇힌 자가 같이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된다는 생각한다"면서, "그 곳에도 예수님이 계신 것을 알려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번 옥수수 전달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교도소에서도 이들의 섬김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옥수수를 기부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김영애 권사에게 장흥교도소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옥수수를 기부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김영애 권사에게 장흥교도소에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순천교도소 정봉수 소장은 "코로나19로 교도소 내 모든 행사들이 취소 돼 수용자들이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이 옥수수를 기증해 준 분들께 감사하고 수용자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소외된 자들에게 나눔과 섬김, 이웃 사랑을 보여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수용자들의 삶이 변화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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