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순간 고생이 되기도 하지만, 재충전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가족과 따뜻한 집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오아시스 여행사, 카페 달랏을 운영 중인 기계중앙교회 이성형 장로

기계중앙교회 이성형 장로
기계중앙교회 이성형 장로

ㅣ삶의 시선

그때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셨구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구나’ 확신하게 되었다. 

Q. 삶의 굴곡 중에 가장 행복했을 때와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어떤 순간이었는가?

유년시절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연에서 아무 걱정 없이 뛰놀던 기억들과 결혼하고 자녀가 태어났을 때가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같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여정으로 봤을 때 포항 흥해에 있는 지금의 새벽이슬교회를 섬길 때가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지금 은평성결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유승대 목사님께서 흥해에 개척하신 새벽이슬교회를 섬길 당시 주일학교 교사, 재정부, 남선교회, 차량 운전 등 여러 분야를 봉사하고 정말 쉴 틈 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었지만 피곤한 줄 몰랐고 기쁨이 넘쳤던 것 같다. 특히 목사님과의 성경공부 시간이 지금도 많이 그리워지네요. 말씀이 달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새벽이슬성결교회를 섬기던 당시 유승대 담임목사(현 은평성결교회)와 함께
새벽이슬성결교회를 섬기던 당시 유승대 담임목사(현 은평성결교회)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사람과 환경으로 인하여 많이 좌절하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금이 또한 행복한 시간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최근에 저희 교회에 담임 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셨는데 말씀으로 잘 지도해 주셔서 개인적으로는 영적 안정을 찾고 교회도 은혜 가운데 건강하게 서 가는 것이 감사하다.  기도생활을 회복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새벽에 기도할 때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이 너무 좋다. 우리의 모든 계획과 수고와 노력들 가운데 함께하실 주님이 기대된다. 

26년 전 30대 초반의 나이에 위암 수술을 하고 저희 부부가 함께 어린이집을 시작했는데 사람과 환경 때문에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버텨온 시간들이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환경 때문에 신앙도 많이 타성에 젖었던 것 같다. 

Q. 힘들었던 나에게 사랑의 한 마디를 한다면?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 시간들을 통해서 함께 하셨던 주님을 체험하게 하셨고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는 계기가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연단의 시간이었다고 말해 주고 싶다. 

Q. 하나님의 첫사랑을 경험한 순간은?

군대를 제대하고 혈기 왕성한 시절이 있었다. 친구를 좋아하고 세상의 낙을 즐기던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할까? 어느 날 새벽에 주님께서 나를 찾아 주셨다. 깊은 잠에 빠져있던 나에게 새벽 교회 종소리가 들렸다. 지금도 그 소리가 꿈속에서 들린 소리였는지 실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나를 눌러 힘들게 하던 중 일어나 기도하게 됐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평안함이 나에게 밀려왔다. 그때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셨구나’,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구나’ 확신하게 되었다. 사실 당시에는 어떻게 기도하여야 하는지도 잘 모르던 때였다.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났던 그 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해병대 군 복무시절 이성형 장로(맨 앞줄 첫 번째)
해병대 군 복무시절 이성형 장로(맨 앞줄 첫 번째)

Q.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과 후의 모습의 변화는?

우리 교회를 개척하신 나이 많으신 권사님께서 내가 집사 시절에 하신 말씀이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를 지켜봐 오셨던 어른이시기에 누구보다 나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시기도 하셨다. "집사님이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 그리고 "새벽마다 집사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더라. 아마 젊은 시절에 내 마음대로 하고 살았던 모습을 기억하시고 하신 말씀이신 것 같다.  스스로 돌아봐도 변화된 나의 모습이 놀랐다.

복음을 전하고 예수 믿는 티를 내는 것이 자랑스럽고 여러 모양으로 주의 일을 하는 것도 기쁨이요, 보람이 된다. 지금은 천국 가신 어머님의 눈물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한다.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면 결단코 우리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시며 잘못된 길을 가다가도 돌아오게 하신다고 나는 확신한다. 

Q. 가정에서 나의 모습은?

아내와 자녀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처음 결혼하고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많이 미숙했다. 그래서 상처도 많이 주고 힘들게 했던 것 같다. 지금은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친구 같은 남편과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가족들에게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조심하고 있다.

아내 장금희 권사와 함께(이성형 장로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있다)
아내 장금희 권사와 함께(이성형 장로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있다)

Q. 자녀들을 위한 기도 제목이 있다면?

자녀들이 성숙한 신앙으로 반듯하게 서기를 바란다. 겸손하고 온유한 성품을 갖기를 원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싫어하는 것을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셔서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 있기를 원한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물질의 복을 허락하셔서 마음껏 주의 이름으로 선한 사업 많이 하게 하시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나누어 주기를 즐겨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또, 주님의 몸 된 교회와 목사님을 잘 섬기며 교회의 질서와 화평을 위해서 쓰임 받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ㅣ사역의 시선

코로나19로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우리의 눈과 마음이 향할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있지 않을까? 

Q.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사역을 소개한다면?

교회에서는 교육부장으로 섬기고 있다. 면 소재지에 위치한 시골교회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열정과 관심만큼은 여느 교회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적 자원의 부족으로 우리 친구들에게 체계적이고 풍부한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고 안타깝다.  

(예장 통합 포항노회) 포항시찰과 노회 장로회, 동부지역 장로회(17개 노회)등 에서 임원 및 실행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사역이 우선되어서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지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다. 사역의 중심에 주님이 계시지 않고 나의 의와 이름이 드러나는 것이 우선 될까 늘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이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잠재적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위기 가구에 맞춤 서비스를 연계 및 지원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Q. 지금하고 여행업을 하고 계시는 데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여행지에서 찍었던 사진에 대해 설명 중인 이성형 장로
여행지에서 찍었던 사진에 대해 설명 중인 이성형 장로

약 20여 년의 세월을 어린이집 운영하며 아동복지와 관련된 분야에서 종사하다가 약 8년 전쯤부터 여행업에 관심을 가지고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여행사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 나 스스로에게도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좋은 직업이라 생각하고 즐기면서 이 일을 하고 있다. 여행업에서 종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었고 다양한 문화와 세상의 지식을 얻게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고객들의 안전과 스케줄을 끝까지 차질 없이 관리해야 하는 긴장감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그리고 잦은 해외 출장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점은 힘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사에서 하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전 세계를 상품으로 취급하는 해외여행을 중심으로 성지순례, 각종 수련회, 국내여행(제주도, 울릉도), 비자, 항공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Q. 코로나19 시국에서 해외여행이나 성지순례가 언제쯤 가능하게 될지? 

지금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성지순례뿐 아니라 해외여행이 전면 중단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사실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때가 되어야 할 것 같다. 하나님을 떠나 우리의 소견에 옳은 대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살았던 교만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 우리의 눈과 마음이 향할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있지 않을까? 그때, 코로나19도 종식되고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아울러 성지순례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우리 크리스천에게는 아련한 향수 같은 것이 있는데 바로 주님이 나시고 자라고 직접 걸으셨던 성경의 땅을 밟아보고 싶은 것 아니겠나? 성지순례를 통하여 성경을 더 잘 이해하고 주님이 걸으셨던 그 길과 주님이 사역하셨던 그 현장에서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며 주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새롭게 서기 위함이 성지순례의 목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Q. 성지순례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나?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대해 설명 중인 이성형 장로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대해 설명 중인 이성형 장로

성지순례는 무엇보다 기도로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준비되지 못한 마음으로 출발하여 성지순례가 아니라 기념교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돌아오는 성지 관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함께 출발하는 팀원들이 성지순례를 위한 기도회를 갖거나 목사님과 함께 성지순례에 대한 기초 학습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은 지중해성 기후로서 뚜렷한 두 계절로 나눌 수 있다. 11월에서 3월까지는 겨울에 해당하며 우기로서 비가 많이 오고 습도가 높아 한기를 느끼기 쉽고, 여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건기가 4월에서 10월까지 계속되어 무덥지만 그늘 아래에 들어가면 견딜 만하다. 미리 기후를 확인하고 때에 맞는 옷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떠나야지 다리가 떨리면 못 간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 성지순례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지순례를 가고 싶어도 건강이 따라 주지 못해서 못 가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 2~3년 계획을 세워 준비하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주님이 걸으시고 사역하셨던 그 현장을 돌아봄으로 영적 성장의 계기로 삼아보는 것 어떨까 싶다.

이성형 장로가 직접 찍은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의 모습
이성형 장로가 직접 찍은 이스라엘 갈릴리 호수의 모습

Q. 사역의 기본 방향과 지향 방향은?

사람에게 보이거나 인정받기 위한 사역은 주님 주시는 기쁨이 없는 것을 알기에 기쁨이 없는 사역은 지양한다. 나의 계획과 수고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며 내 이름이나 의가 드러나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기를 소망한다.

Q. 사역 가운데 감동,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는?

오랫동안 기도하며 섬겼던 한 청년이 있었다. 족히 20년은 된 것 같다. 혼자 사는 청년이라 집안 살림이 형편없었다. 세탁기를 비롯한 가전제품들을 구입해 설치해 주고 반찬을 비롯한 음식을 지원해 주기도 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쓰레기들을 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청소해 주기도 했다. 가끔 고맙다는 인사를 듣긴 했지만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인도하는 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었기에 마음을 열지 않는 그 청년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얼마 전 그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만나고 싶다고... 

그동안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우울증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때가 있었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장로님의 관심과 사랑이 힘이 되었고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고백을 듣고 한참을 손을 잡고 감격했다. 

“잘 했다.” “이제부터 사람도 많이 만나고 일자리도 알아보자.” “이번 주부터 교회 나와라. 데리러 가겠다.” 권면하고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지난주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할렐루야! 하나님의 때가 되었던 거다.

필리핀 안티폴로 선교지를 방문해 현지인들과 찍은 기념사진, 믿음의 지체들을 귀하게 여기는 이성형 장로
필리핀 안티폴로 선교지를 방문해 현지인들과 찍은 기념사진, 믿음의 지체들을 귀하게 여기는 이성형 장로

Q. 일에서 지쳤을 때 에너지 충전요법을 소개 한다면?

제가 여행사 일을 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여행을 추천하고 싶다. 일에 지치고 사람에게 지쳤을 때 여행을 통해서 영적, 육적 재충전을 받는 것을 권하고 싶다. 새로운 세상을 경험함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게 되는 장점과 함께 때로는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떠나지만 떠나는 순간 고생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덕분에 기다리는 가족과 따뜻한 집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선물로 주어지는 보너스도 있다.

ㅣ생각의 시선

힘든 때일수록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싶다

Q, 내가 갖고 있는 가치관에 가장 영향을 끼친 말씀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5~6

오래전에 존경하는 목사님께서 심방 중에 주신 말씀인데 이 말씀이 나에게는 평생에 도전이 되는 귀한 말씀으로 자리하고 있다.

Q. 어떠한 일을 결정하거나 선택할 때 가장 기준으로 삼는 것은?

나의 경험이나 지식이 기준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결정하고 선택하려고 한다. 그러나 돌아보면 하나님께 묻지 않고 내 생각대로 결정했던 때가 너무 많았음을 깨닫게 된다. 그럴 때마다 나의 연약함을 발견하게 된다. 

Q. 나에 대해 책을 쓴다면 머리말에 남길 말은?

누가복음 6장 38절 말씀을 줄여서 "주라 그리하면" 이라고 쓰고 싶다.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더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돌아보고 나누는 삶을 실천하며 살고 싶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누가복음 6:38

ㅣ세상의 시선

열방을 리드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자유대한민국이 되기를!

Q. 변화했으면 하는 세상의 방향은?

세상도 교회도 보편적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옳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남을 비방하고 논리의 모순이 있음에도 그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우리의 모습들이 안타깝다. 정의가 살아 있고 평화가 정착되어 열방을 리드해나가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자유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카페 '달랏'의 이름은 커피, 과일 등이 유명한 베트남 남부 도시의 이름에서 따왔다. '오아시스 여행사'도 내부에 위치해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카페 '달랏'의 이름은 커피, 과일 등이 유명한 베트남 남부 도시의 이름에서 따왔다. '오아시스 여행사'도 내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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