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균 원로장로, 이용만, 이공희 명예장로 추대
코로나19 예방 위해 참석 50명으로 제한
창립 38주년 기념해 두 가정 선교사 파송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와 안수위원들이 파송 선교사들에게 안수기도하고 있다.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와 안수위원들이 파송 선교사들에게 안수기도하고 있다.

바울교회(담임목사 신현모)가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원로장로, 명예장로 추대 및 선교사 파송 예식을 30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됐다.

기성 전주지방회장 주용민 목사(성민교회)가 '위대한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기성 전주지방회장 주용민 목사(성민교회)가 '위대한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배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주지방회장 주용민 목사는 말씀을 통해“성경은 사랑의 계명과 전도와 선교에 대한 명령의 기록이다. 바울교회가 사랑의 계명과 하나님의 선교 명령 앞에 위대한 헌신을 통해 칭찬받는 교회로 세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원로, 명예장로로 추대되는 세 명의 장로에게 "비록 공적인 사역은 마쳤지만 남은 여생 교회를 더 사랑하고 하나님의 선교 사역에 끝까지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 목사는 선교사로 파송받는 두 가정에겐 “성령으로 능력을 받아 목숨 걸고 사명 감당하는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원로장로로 추대된 강창균 장로에게 원로장로 추대패와 메달이 수여되고 있다.
원로장로로 추대된 강창균 장로에게 원로장로 추대패와 메달이 수여되고 있다.

이어 진행된 원로, 명예장로 추대 예식에선 1999년 11월 13일 장로로 임직하여 총남전도연합회장과 장로회장, 기업인선교회장, 경로대학부장 등을 역임하며 21년간 시무한 강창균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하고 임직패와 메달을 증정했다. 

또 2004년부터 학원선교회장과 초등부장 등으로 사역한 이용만 장로와 2008년부터 총남전도연합회장과 중고등부회장, 영어예배부장 등으로 사역한 이공희 장로를 각각 명예장로로 추대했다.  

명예장로로 추대된 이공희 장로 부부(좌)와 이용만 장로 부부(우)
명예장로로 추대된 이공희 장로 부부(좌)와 이용만 장로 부부(우)

강창균 원로장로는 답사를 통해 "지난 사역을 뒤돌아보니 참 좋은 교회와 담임목사님, 성도님들을 만나 늘 행복하고 기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원로, 명예장로로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영혼을 살리는데 묵묵히 기도하며 믿음의 동역자로 더 열심히 교회를 섬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바울교회는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미얀마에 방성식, 김정옥 선교사, 우간다에 이헌도, 현여진 선교사를 각각 파송하고 약정서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총회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는 두 파송선교사 가정을 소개하며 “1978년 해외선교위원회가 시작한 이래 현재 57개국 325가정, 618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어 하나님의 성령행전을 기록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도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어 하나님의 은혜다”고 말했다. 

총회 해외선교위원장 류승동 목사가 파송되는 두 선교사 가정에게 권면의 말을 전하고 있다.
총회 해외선교위원장 류승동 목사가 파송되는 두 선교사 가정에게 권면의 말을 전하고 있다.

총회 해외선교위원장 류승동 목사는 “목사나 선교사의 직분에 함몰되어 예수 믿는 사람이란 걸 망각하고 살 때가 있다. 선교사로 안수 받을 당시 초심을 기억하며 먼저 예수님께 인정받는 신앙인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바울교회 선교사로 파송된 방성식 선교사(좌)와 이헌도, 현여진 선교사(우)
바울교회 선교사로 파송된 방성식 선교사(좌)와 이헌도, 현여진 선교사(우)

이번에 바울교회 선교사로 파송된 방성식, 김정옥 선교사 가정은 2009년부터 미얀마 양곤 지역에서 원주민 사역과 교회 설립 사역을 통해 10여 곳에 교회를 개척했으며 청소년 사역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이헌도, 현여진 선교사 가정은 필리핀 선교사 4년을 거쳐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16년 동안 사역하고 있으며 현재 케냐 나이로비신학교 학장과 동아프리카신학교 학장, 암미선교센터 대표를 맡아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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