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 권역별 회개 연합 1일 성회 개최 

오는 27일까지, 11개 연회 연합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 

코로나 19라는 펜데믹 상황을 마주하면서 국가적으로, 교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대표단장 오영복 목사)은 ‘회개와 회복, 연합! 성도여, 다시 일어나라! (합3:2)’는 주제로 권역별 연회 회개 연합1일성회를 개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이 주최하는 권역별 연회 회개 연합1일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이 주최하는 권역별 연회 회개 연합1일성회

9월 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1개 연회 10개 교회에서 진행되는 연합성회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집회로 진행된다. 2일 중부연회(인천고잔교회)를 시작으로 27일 중앙연회(인천중앙교회)까지 25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연합성회를 위해 임원들은 밤낮없이 회의를 진행하며 기도로 준비했다.

2일 온라인 연합성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 임원들
2일 온라인 연합성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 임원들

감리회 전국부흥단 오영복 대표단장은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연합산상성회를 통해 많은 목회자와 사모,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는데 코로나 19로 개최할 수 없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대면 접촉을 할 수 없는 현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각자의 처소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연합하여 기도하는 일 밖에 없다고 생각해 이 일을 진행하게 됐다”고 연합성회 취지를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 대표단장 오영복 목사(인천고잔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 대표단장 오영복 목사(인천고잔교회)

"세상의 영적 지도를 바꾸는 것이 교회가 해야할 일입니다"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 회복시켜 주실 것'

인천고잔교회(담임목사 오영복)에서 열린 첫날 집회에는 오목천교회 김철한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김철한 목사는 “지역 속에 교회가 존재할 때 그 땅의 영적인 지도를 바뀌어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 교회에게 맡겨주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지금은 교회와 목회자, 성도 모두가 겸손함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해야 할 때”라며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 회복을 주시고, 교회를 하나님 나라의 기지로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2일 인천고잔교회에서 열린 권역별 연회 회개 연합1일성회에서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2일 인천고잔교회에서 열린 권역별 연회 회개 연합1일성회에서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어 회개와 회복, 연합의 기도문을 함께 읽으며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회개를 위해, 세상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개 기도운동의 불씨 … 온라인으로 이어간다

감리회 전국부흥단은 1차 권역별 연합성회에 이어 2차 집회도 준비하고 있다. 10월과 11월, 2달 동안 100개 교회가 참여하는 릴레이 1일 회개 성회를 열어 회개기도 운동의 불씨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 목사(전국부흥단 대표단장)는 “역대하 7장 14절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부르짖는 자에게 응답하시고 회복과 치유의 영을 부어주신다"며 "나라와 교회가 어려운 이 때, 누구를 정죄하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나부터 회개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자"고 말하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부흥단 '제1차 권역별 연회 회개 연합1일성회'는 유튜브 채널 '전국부흥단tv'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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