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공동대표 인요한 박사)은 9월 4일 구례군청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해 7,0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구호품 전달식에는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 공동대표 인요한 박사를 비롯해 구례군기독교연합회 회장 한열 목사, 부회장 김명석 목사 등 구례군기독교연합회 임원 목회자들과 김영일 구례군발전위원회 회장, 김순호 구례군수, 이성수 복지과장, 오정희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이기도한 인요한 박사는“이번 구호물품이 수해로 상심이 큰 구례 수재민들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어려운 상황을 딛고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 온정의 손길로 인해 지역의 수해피해극복을 위해 힘써준 분들께 감사한다”며 “구례지역 수재민들이 빠른 시간에 가정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례군청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치약, 칫솔을 비롯해 샴푸, 세탁제 등 생활용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G그룹의 지원을 받아 전달됐다.
한편 2007년에 예장 합동과 통합 등 8개 교단이 연합해 설립한 사단법인 지리산기독교선교유적지보존연합은 한국교회의 초기 선교사들의 발자취가 묻어있는 노고단과 왕시루봉 선교유적지를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선교역사를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투데이N 이광명
lkm5541@ct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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