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문화재단 창작 콘텐츠 지원 사업으로 울산광역시와 (사)국가유공4형제 전사자 추모사업회의 후원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거룩한 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공연으로 펼쳐진다.

뮤지컬 '거룩한 형제' 팀이 마지막 인사 장면을 촬영 중이다.
뮤지컬 '거룩한 형제' 팀이 마지막 인사 장면을 촬영 중이다.

국악동인 휴(대표 고경아)가 주최,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거룩한 형제’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생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하여 전사한 3형제(장남 이민건, 차남 이태건, 삼남 이영건)와, 군 면제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해병 대원으로 베트남 전쟁에 자원하여 전사한 막내(사남 이승건) 등 울산의 호국 4형제와 그들을 가슴에 묻으며 그리워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어머니 역을 맡은 배우가 뮤지컬 '거룩한 형제'의 곡 중 하나인 '아서라 못 간다'를 부르며 열연 중이다.
어머니 역을 맡은 배우가 뮤지컬 '거룩한 형제'의 곡 중 하나인 '아서라 못 간다'를 부르며 열연 중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공연을 위해 지난 5일, 호국 4형제를 추모하는 ‘충효정’(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에서 녹화를 진행했으며, 사전 제작된 뮤지컬 ‘거룩한 형제’의 온라인 공연은 18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뮤지컬 '거룩한 형제' 비대면 공연 포스터
뮤지컬 '거룩한 형제' 비대면 공연 포스터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