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충정교회 코로나 시대!
가정에서 드리는 영상 기도회로 가정을 살리고 믿음을 단단히 세우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교회는 예배에 대한 고민과 함께 나름의 답들을 찾고 있다. 하지만 비대면 예배에 대한 ‘낯 설음’과 ‘불편함’이 예배에서 멀어 지진 않을까? 란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에 위치한 원주충정교회는 3주 전부터 바로 지금이 기도할 때임을 알고,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회를 시작하자는 뜻에서 ‘가정에서 드리는 영상 기도회’를 시작했다.
‘가정에서 드리는 영상 기도회’는 교회에서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매일 밤 9시에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청하며 기도회에 참여한다.
기도회의 순서는 함께 부르는 찬양, 말씀, 기도회로 이어진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묵상 나눔의 시간을 통해 그날의 말씀과 기도에 대한 은혜와 감동을 체험한다.
원주충정교회는 우리가 지금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기도하는 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기도는 생명의 씨앗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무기이다’, ‘기도는 우리의 나라와 가정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다’란 구체적 메시지를 가지고 기도회를 진행한다.
원주충정교회 최규명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기억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돼야 하기에 기도회를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최 목사는 “영상으로 드려지는 기도회가 그저 그런 기도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가정예배 정착은 물론 가정을 회복시키는 열매로 이어지는 것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예배로 이어지는 가운데 원주충정교회는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란 교회 중심의 사역이 바른 신앙생활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