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30주년 기념, 북방선교 정책과 전략 세미나
ZOOM 활용한 비대면 중심 온라인 웨비나

한·러 수교30주년 기념, 북방선교 정책과 전략 online webinar 세미나 현장
한·러 수교30주년 기념, 북방선교 정책과 전략 online webinar 세미나 현장

한·러 수교30주년 기념, 북방선교 정책과 전략 세미나가 노량진에 위치한 CTS기독교TV 멀티미디어센터 9층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정되어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중심 online webinar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세미나는 1. 한-러 수교 30주년 관련 러시아 선교 현황과 경제협력 현황(남북러 철도 연결, 연해주 한-러 산업단지 개발 등), 2. 러시아 신 동방정책에 대한 선교적 평가, 3. 문재인 정부 신 북방정책의 선교적 활용방안, 4, 코로나 시대 한국형 뉴딜정책의 글로벌 전망과 선교비지니스적 접근등 4가지의 주요주제를 가지고 시작했다.

말씀중인 Peace land mission 대표 김달수 목사
말씀중인 Peace land mission 대표 김달수 목사

연해주는 우리민족 독립운동의 요람이 되어 많은 독립운동자들을 양성한 곳이자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한 민족정신이 함께 숨 쉬고 있는 곳

세미나 시작전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한 김달수 목사는 "Peace land mission은 대한민국에서 평화의 복음을 싣고 저 북방 얼음산인 러시아 연해주로 가서 복음의 훈풍으로 동토를 녹여 그 복음의 물결이 북한 온 땅을적셔 평화의 동산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또는 중국과 러시아의 공산주의 이념을 변화시켜 복음으로 바꾸어 놓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한 명령을따라 세워졌다"며, "주님이 오시기전에 우리가 할 일은 바로 평화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중인 피스랜드미션 김희진 이사장
인사말중인 피스랜드미션 김희진 이사장

북방선교는 21세기 한국교회의 사명
평화통일, 복음통일의 기반과 배후지를 조성하고 대륙선교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일

이어 피스랜드미션 이사장이자 (사)동북아 평화연대 공동대표인 김희진 이사장은 '신북방정책의 사명을 갖고 구현해 나갈 통일벤처기업인 “평화씨앗기업”에 대한 총체적인 선교기업정책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러시아 연해주 북방선교와 북한선교에 대한 정책과 전략을 다듬어 한반도의 복음통일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되는 세미나'가 되길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서 발제중인 김모세 선교사
첫번째 발제자로 나서 발제중인 김모세 선교사

발제 1. 연해주 북방선교와 북한 선교의 전략적 접근

"선교한국이 되기 전에 먼저 통일한국"
"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선교!"

첫번째 발표자인 김모세 선교사는 '연해주 선교를 해야 하는 가장 첫째 되는 이유는 우리 민족 통일을 위한 북한선교'이며, '북한선교는 우리 민족의 일이 아닌 통일은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김모세 선교사는 2017년 5월 6일 복음을 전했다는 죄명으로 북한당국에 1년 3일 동안 억류되었다가 2018년 5월9일 폼페오장관이 직접 평양을 방문해 구출되었으며, 현재 월드미션대학원 선교학 박사과정을 현재 밟고 있다.

전체 모든 행사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고 있다.
전체 모든 행사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고 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되고 있는 모습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되고 있는 모습

발제 2. 러시아 선교의 회고와 북방선교의 전략

"이 한 맺힌 민족에게 새하늘의 소망을! 땅 끝까지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북방지역(북한, 러시아, 중국)을 통한 세계선교"

두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희재 선교사는 '구 공산권(CIS)지역의 선교사의 정체성은 현지에 동화하면서도 자신 고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북방선교전략은 ▪선교사들의 연합과 협력, 네트웍, 선교공동체와 ▪선교사영성과 감추어진 선교자원(흑암 중의 보화/사45:3),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선교자원 : 하나님의 사람, 말씀 성경 그리고 ▪고려인, 인접국과의 관계 마지막으로 ▪현지인 제자훈련(양육)과 현지 이양'이라는크 게 4가지 전략에 대한 선택과 집중 할 것을 발표했다.

이희재 선교사는 서울대 2학년 시절, 학생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학교에서 제명된 후 1991년 목사 안수를 받았고(예장통합), 선교사로 부름받아 1994년 11월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파송되어 디베랴교회를개척하였으며 러시아의 영적 각성과 회복을 위한 미르선교회를 창립했다.

온라인을 잊을 만큼 북방선교에 대한 전문적인 발제들에 대한 적극적인 논찬이 진행됐다.
온라인을 잊을 만큼 북방선교에 대한 전문적인 발제들에 대한 적극적인 논찬이 진행됐다.

발제 3. 연해주 북방선교와 선교 비즈니스정책

코로나19 시대정신에 대한 인식과 통일선교 여건
표트르대제의 ‘유럽으로 향한 창’에서 푸틴의 ‘동방으로 향한 창’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박종수 교수는 '코로나19는 창조질서 파괴와 인간의 교만에 대한 준엄한 경고이며, 북한은 지하교회, 관제교회 및 러시아정교회가 활동중이며 중국의 선교사 추방조치 및 러시아의 새종교법 제정후 러시아정교회 압력'중 이라며, '선교 비즈니스를 위해 대북 개혁·개방 2선3점 전략으로 한반도통일의 기본전제인 자주, 외교, 평화 통일로 하나님의 섭리와 공의가 전제되는 성령파워(Holyspirit Power)로 통일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종수 교수는 현재 크라스키노포럼 공동대표와 기독교통일학회 부회장이며, 국회 사단법인 ‘유라시아21’ 부이사장이다.

이어 P.L.M 대표인 김달수 목사는 김모세 선교사에 대한 발제에 대한 논찬에서 '우리민족의 독립을 위하여 독립운동의 주역들을 양성해서 보냈던 전진기지인 연해주에서 피스 랜드 선교회가 평화의 복음으로 러시아인들과 고려인들과 북한의 노동자들, 삼국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복음운동을 일으켜 이들이 각국에서 복음운동과 교회개혁운동과 혁신운동을 일으켜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서 보내는 제2의 에스라운동을 일으켜 국권의 회복과 민족의 통일과 연해주에 있었던 고려인 교회들의 성전중건과 북한의 헐어진 3022성전들이 중건되는 회복운동이 전개되어가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두번째 논찬자로 나선 서영석 교수는 '짧은 지면 사정으로 전체의 러시아 선교를 회고하거나 북방선교의 전략을 담기에는 부족했지만 이희재 선교사의 러시아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선교의 실제적인 내용과 구체적인 사례를 전해준다는 점에서그 의의를 갖는다며, 선교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시점에서 그동안의 러시아 선교활동을 평가하며 앞으로의 과제를 던져준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이희재 선교사의 발제에 대해 논찬했다.
서영석 교수는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사와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협성대학교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장을 역임' 했다.

끝으로 임채완 교수는 박종수 교수에 대한 발제에 대해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재외동포정책 : 인구 감소의 대안을 중심으로라는 토론문'으로 한국은 이들 지역의 재외동포들과 한국 문화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인구절벽을 해결하고, ‘열린 세계한민족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논찬했다.
임채완 교수는 1991년 프랑스 파리 10대학교 정치사회학 박사를 시작으로 세계다스포라학회 회장과 함께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으로 현재 재임중이다.

마지막으로 KWMA 사무총장인 조용중 목사는 "김모세 선교사의 발제는 간증이 많이 포함되어 정서적 감동을 일으켰으며, 이희재 선교사의 발제는 러시아의 지리역사적 이해가 깊어 지적 동의를 일으켰고, 김달수 목사의 발제는 Peace land mission의 목표와 방향에 대한 분명한 의지적 동의와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와 같이 적절한 배치와 구도는 전체 북방선교 세미나를 하나의 연결고리로 묶어 북방선교를 향한 이해와 결단으로 나아가게 된다."며 총평을 마쳤다.

세미나 발제와 논찬을 담은 책자
세미나 발제와 논찬을 담은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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