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별 사상 첫 온라인 총회 개최
전북지역 거점 교회에서 방역수칙 준수하여 진행

예장 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제105회 총회가 전주 양정교회(담임 박재신 목사)에서 전북지역 총대들이 모인 가운데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예장 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제105회 총회가 전주 양정교회(담임 박재신 목사)에서 전북지역 총대들이 모인 가운데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단별 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100년 넘는 총회 역사상 첫 온라인 총회로 개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총회는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21일 오후 2시에 제105회 총회를 사상 첫 온라인 총회로 개최했다.

총회는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전국 35개 거점교회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화상 총회로 진행됐다. 각 거점교회에는 50명 미만의 총대들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영상으로 총회에 참여했다.

전북지역은 노회별로 양정교회(담임 박재신 목사)와 북일교회(담임 김익신 목사), 김제영광교회(담임 하재삼 목사)에 모여 진행했다. 회무 진행은 회순에 의해 본부의 화상 영상과 현장의 흠석사찰의 지원을 통해 보고와 발언 등이 이루어졌다.

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제105회 총회가 전북지역 거점교회인 전주시온성교회(담임 황세형 목사)에서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제105회 총회가 전북지역 거점교회인 전주시온성교회(담임 황세형 목사)에서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총회도 서울 도림교회(담임 정명철 목사)를 본부로 전국 37개 거점교회에서 줌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 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제105회 총회에서 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를 배출한 전주노회 총대들은 도림교회 본부 총회 현장에 참여했으며, 나머지 총대들은 지역별로 전주시온성교회(담임 황세형 목사), 신등교회(담임 김승철 목사), 남원동북교회(담임 김범준 목사)에 각각 모여 화상 총회에 참여했다.

오후 1시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신임 임원 선출 등 절차가 진행되며, 각 거점 교회에는 주요 안건에 대한 가부를 결정할 기표소도 마련됐다.

예장 개혁(종로측) 제105회 총회를 마치고 총대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예장 개혁 총회본부)
예장 개혁(종로측) 제105회 총회를 마치고 총대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예장 개혁 총회본부)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종로측, 총회장 김정용 목사) 총회는 전북개혁신학원(학장 임종학 목사)에서 제 105회 총회 회무를 진행하고 신임 총회장으로 전주 평안교회 이경근 목사를 선출했다.

신임 총회장 이경근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제 105회 총회 주제대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한회기 동안 '화목'이라는 말을 늘 마음에 품고 교단 화합의 길을 열어가며 교단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변해가는 교회 현실 문제에도 잘 대비하고 차별금지법이 국회에 발의된 사회와 교계에 빈틈없이 대처하도록 지혜와 뜻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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