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 제105회 정기총회가 창원 벧엘교회에서 열렸다. 105회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예장합신총회 역사상 첫 실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20개 노회 233명의 총대들은 전국 거점교회로 흩어져 화상으로 참여했다.

예장합신총회는 올해 줄어든 일정상 예외적으로 모든 임원선거에 모바일 투표 시스템인 스마트보트를 도입했다.

신임 총회장에는 부총회장을 지낸 박병화 목사가 유효투표수 213표 가운데 163표를 얻어 무난하게 당선됐다.

박병화 총회장은 “코로나19 시대 합신 교단이 나갈 방향과 시대적인 사명을 새롭게 조명하고 회복과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전했다.

INT 박병화 신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출석 총대 모두에게 입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전통에 따라 목사 부총회장은 3차 투표 끝에 중계충성교회 김원광 목사가 129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동부교회 이이석 장로가 선출됐다.

INT 김원광 신임 목사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INT 이이석 신임 장로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어진 회무처리에서 관심을 모았던 전광훈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이단과 이단옹호 단체로 각각 규정해달라는 건은 신학연구위원회에서 1년 더 연구하기로 했다.

또, 김대옥 씨 이단성에 대해서는 지난 104회 총회에서 결의했던 참여금지를 유지하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연구 조사하기로 했다.

이밖에 ‘담임목사 청빙 시 조건이었던 임시목사로 2년 시무 조항 삭제’, ‘동성애 권징 헌법 수정’ 등 104회기 동안 노회 수의를 거친 헌법수정안을 공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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